대파를 흙에 옮겨 심던 날,
다이소에서 사 온 상추 씨앗을 함께 심었답니다.
마사토와 상토, 배양토와 대파 심을 화분을 함께 사느라 장바구니가 무거웠어요.
상추 씨앗은 적상추와 청상추 씨가 함께 들어있는 혼합세트로 골랐답니다.
발아율이 90% 이상 된다고 하니 씨앗을 너무 많이 사지 않도록 하세요.
상추 씨앗 심기
포장지에 적힌 상추씨앗 키우는 방법을 잘 읽어보고 그대로 따라 하면 됩니다.
상추를 심을 화분을 사는 대신 일회용 배달 용기를 재활용 했답니다.
적당한 깊이의 배달용기 밑바닥에 물빠짐 구멍을 내고 구멍 위에 깔망을 얹은 후 마사토를 2cm 깔고 채소용 배양토와 상토를 섞어 부어줍니다.
흙이 촉촉하도록 물을 듬뿍 주세요.
이제 상추 씨앗을 준비합니다.
씨앗 수는 500립.
청상추 1봉지, 적상추 2봉지가 들어있었어요.
아이스크림 막대나 빨대 등을 이용해 1cm 정도의 깊이로 흙을 파서 심을 자리를 만들어 줍니다.
씨앗을 꺼내 1~2개씩 심어주세요.
싹이 잘 올라올 수 있어야 하니 겹쳐 심거나 너무 깊이 심지 않도록 합니다.
구입한지 얼마 안된 씨앗은 발아율이 높으니 1~2개만 심어도 싹이 올라온답니다.
흙을 살짝 덮어주고 분무기로 다시 한 번 물을 뿌려줍니다.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루 2번은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세요.
상추 씨앗 발아
그렇게 3일 후, 싹이 났어요.
베란다에서도 키우기 쉬운 것이 상추랍니다.
심으면 싹은 잘 나는 것 같아요.
이제 어느 정도 크면 약한 것은 솎아내고 옮겨심기를 할 생각입니다.
그래야 튼실하게 자라서 쌈 싸서 먹을 수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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