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버섯 키우기
코로나 시대, 베란다 취미로 시작한 이것저것 키우기 4탄!
대파 키우기, 상추 키우기, 방울토마토 키우기에 이어서 이번엔 배지만 사서 집에서 표고버섯 키우기입니다.
그 동안은 키운 것들은 흙, 씨앗 등 여러가지가 필요했는데 버섯 키우기는 세트가 아닌 버섯 배지만 주문해서 키우고 있습니다.
집에서 키우기 시리즈
1일차
별 다른 준비물이나 재료 없이도 물만 주면 잘 크는 집에서 버섯 키우기.
1일차는 배지를 흐르는 물에 간단하게 씻어내고 푹 잠기도록 물에 8시간 담궈두는 것으로 끝이났습니다.
다음날 배지를 꺼내 나무젓가락으로 다리를 만들어 세워주었고 좀 말랐다 싶을 때 분무기로 물을 뿌려줬어요.
3~4일차
그렇게 이틀이 지나니 버섯이 뽀록뽀록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배지의 표면이 마르지 않게 틈틈이 분무기로 물을 뿌려줬습니다.
버섯은 통풍이 잘 되고 그늘진 곳에 두고 키우면 됩니다.
그래서 앞 베란다가 아닌 뒷 베란다에 두고 키우고 있습니다.
군데군데 듬성듬성 올라와야 하는데 한 곳에 뭉쳐지듯 소복하게 올라오고 있어요.
이 때는 솎아주기가 필요합니다.
손을 깨끗히 씻고서 솎아줄 버섯 밑둥을 잡고 톡 떼어내면 됩니다.
이렇게요.
버섯 배지와 함께 키우는 법 설명서가 들어 있었는데, 10개 ~ 15개 정도만 남기고 솎아주라고 적혀있었어요.
그래서 다닥다닥 붙어 자란 것들은 모두 정리해 주었습니다.
솎아낸 작은 버섯이 이렇게나 많아요.
남은 버섯들은 큼지막하게 잘 자라겠지요.
10일 정도 되면 다 자란다고 하니 마트에서 파는 것 처럼 예쁘게 자라길 바래봅니다.
집에서 표고버섯 키우기 3~4일차는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7일차 수확
한 달이면 먹을 수 있는 베란다에서 상추 키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