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과 단풍이 짙어지는 가을, 경북 청송에서는 사과축제가 열린답니다.
얼마전에 백일홍이 만발한 청송정원을 다녀왔었는데, 사과축제 기간에 한번 더 다녀와야겠어요.
청송 사과축제를 둘러보고 나서, 또 가볼만한곳은 없을까 검색해서 알아보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청송 심씨 송소고택 옆, 한옥카페 백일홍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위치
카페 백일홍은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 송소고택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는 송고고택 입구 마당에 하면 되고요.
마을회관으로 접어들기 전, 건너편에 주차를 하고 다리를 건너 마을길을 걸어오는 분들도 많았어요.
메뉴
아메리카노 4,500원으로 적당한 가격이고
카페라떼, 카푸치노는 6,000원
청송사과주스를 포함해 레몬, 자동에이드, 착즙 오렌지주는 6,500원
대추쌍화차, 생강차, 오미자차, 레몬차 등 티는 6,000원이었습니다.
샷 추가 또는 아이스 주문시 500원 추가
이것말고 디저트 메뉴도 있고, 오늘의 메뉴라고 해서 계절음료도 따로 판매하고 있어요.
청송이 사과가 유명한 곳이다보니 청송 사과를 베이스로 한 음료의 인기가 많더라고요.
카페 내부를 살펴볼까요?
한옥집답게 방방마다 좌식 테이블이 있어요.
3~4인이 들어가면 적당한 작은 방도 있고 6인 정도 적당한 조금 큰 방도 있더라고요.
처마를 길게 달아 내고 야외 테이블을 놓아서 자리는 충분히 많았습니다.
뒷곁으로도 자리가 있고요.
여름이 지나고 가을을 맞이하는 요즘.
낙엽이 굴러다니는 이런 야외 테이블이 참 운치있죠.
카페 앞 논에는 벼가 익어가고 있더라고요.
햇볕이 쨍해서 봄날씨 같았던 날.
시원한 커피와 음료로 목을 축였어요.
요기는 주문받으시는 방인데, 음료를 받을 때 요기 방 문앞에서 받으면 됩니다.
손님들이 진동벨을 들고 자리를 찾아 안쪽으로 들어가니 이쪽으로 쟁반을 내주시더라고요.
반납은 문 옆에 있는 흰색 철제 선반에 놓으면 되고요.
주왕산, 사과축제, 약수터 등 가을이면 더 빛나는 경북 청송으로 떠나는 여행.
송소고택과 카페 백일홍에서 고즈넉함과 여유를 배워가는 것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