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눈여겨보던 동네 맛집이 있었는데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이 곳 역시 현지인 추천을 받아 다녀온 곳인데 주말 점심에 갔더니 북적북적하더라고요.
어디냐하면 바로 안동 용상동 카츠 전문점 카츠옳음입니다.
안동에서 돈까스 맛있다 하는 곳이 몇 군데 있거든요.
카츠옳음이 세번째로 맛보게 된 안동 돈까스 맛집입니다.
위치
카츠옳음은 안동 용상동 국민건강보험공단 바로 옆 블럭에 있습니다.
근처에 용상동성당이 있고 바로 앞에 용상동 갈비탕 맛집인 한뚝배기 식당이 있어요.
주차장은 따로 없기 때문에 골목에 주차하셔야 합니다.
식당에 들어서면 몇 명인지, 그리고 예약 여부를 묻는데요.
예약을 하지 않은 2인일 경우 주방이 보이는 바 테이블로 안내를 해줍니다.
한참 점심 피크 타임에 예약을 하지 않고 그냥 갔지만 웨이팅이 없어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뒤에 오신 일부 손님들은 서서 기다려야 했거든요.
메뉴
카츠 전문점답게 메뉴는 로스카츠와 히레카츠, 치즈돈카츠와 경양식 돈까스, 어린이 돈까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돈까스 하면 등심, 안심이죠.
특등심인 특로스카츠정식과 안심인 히레카츠정식으로 주문을 했어요.
카츠옳음만의 조리법 때문에 주문 즉시 조리가 이루어지며 15~20분 정도를 기다려야 한대요.
기다리는 동안 식전 스프가 먼저 나와요.
스프를 다 먹고도 좀 더 기다려야 해서 바 테이블에 앉아 주방을 구경했어요.
주방장님이 사장님이신지 일사분란하게 이거 나갔냐, 저거 준비 됐냐 하나하나 체크하며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막 튀겨져 나온 카츠의 기름을 터는 모습도 볼 수 있고요.
바 테이블이라 카트 서빙없이 주방에서 바로 받은 안심 히레카츠입니다.
히레카츤는 익힘 정도를 70%, 100% 중 선택할 수 있다고 해서 70%로 주문을 했거든요.
그래서 안쪽이 살짝 핑크빛이 돌면서 덜 익은거 아닌가 싶은 비주얼인데요.
다 익은거 맞고 딱 적당히 부드럽고 맛있는 상태이니 걱정말고 드셔도 됩니다.
안심 돈까스는 부드러워서 좋아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니 부드러워 맛있었습니다.
소스도 나오지만 와사비와 핑크솔트도 함께 제공되는데요.
와사비, 핑크솔트 중 핑크솔트가 더 맛있더라고요.
특등심으로 튀겨진 특로스카츠정식입니다.
같이 주문한 히레카츠와 비교해서 고기도 훨씬 커요.
고소한 비곗살이 붙어있는 등심인데 역시나 등심은 쫄깃쫄깃 씹는 맛이 있었어요.
씹는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은 로스카츠를, 부드러움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은 히레카츠를 주문하시면 되겠습니다.
매주 화요일이 정기 휴무일이며, 피크 시간대에는 예약없이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는 용상동 현지인 돈까스 맛집, 카츠옳음 추천드립니다.
용상동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