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유행했던 것들이 세월이 흘러 다시금 유행을 하고 있죠.
패션, 음악은 물론 음식도 그런 것 같습니다.
요즘 들어 어렷을적 특별한 날 부모님과 함께 먹었던 경양식 돈까스가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추억의 옛날 수제돈가스 맛집, 안동 뮤즈 레스토랑을 찾았습니다.
이 곳이 영업중인가 싶어 보이지만 영업중 맞습니다.
입구에 써있는대로 식사, 커피, 주스, 맥주 다 돼요.
위치
안동댐 월영교 주차장을 지나 월영공원 맞은편에 있어요.
주차는 가게 앞에 해도 되고, 자리가 없으면 맞은편 월영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계단을 올라 2층으로 갑니다.
영업시간 : 11:30 ~ 21:00
식사만 하는게 아니라 커피와 차류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 밤 9시까지는 영업을 하나봐요.
휴무일은 따로 적혀있지 않네요.
메뉴
카페 겸 레스토랑이라서 음료 메뉴가 많습니다.
아메리카노 3,000원.
아주 착한 가격이고요.
생강, 자몽, 유자, 오미자 등 차류가 많고 과일쥬스도 있고, 계절메뉴로 팥빙수도 판매합니다.
식사 메뉴는 국내산 돼지 등심으로 만든 수제 돈까스가 있고 소불고기라이스, 오징어라이스도 있지만 돈까스가 대표메뉴랍니다.
이 곳을 찾으시는 손님 대부분이 부모님 세대였는데 모두 돈까스를 드시고 계셨어요.
돈까스를 시켰을 뿐인데 반찬이 한정식처럼 깔끔하게 나옵니다.
도토리묵 무침과 샐러드, 피클, 김치 모두 엄마가 집에서 해주시던 맛이예요.
식전 스프도 옛날 맛 그대로입니다.
스프를 다 먹을 때 쯤 돈까스가 나왔습니다.
돼지 등심을 넙적하게 두드려 만든 수제돈까스에 소스를 부어 나오는 경양식 돈까스.
어렸을 때 엄마 아빠랑 먹던 스프와 돈까스 맛 그대로예요.
식사가 끝나면 커피, 콜라, 사이다 등 택1로 후식도 제공됩니다.
창가 자리에서는 건너편으로 월영공원과 안동댐이 보여요.
식사하고 산책겸 걸어보기 딱 좋은 곳이지요.
어릴적 추억이 방울방울 샘솟는 추억의 옛날 돈까스가 생각날 때, 안동댐 뮤즈레스토랑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