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월영교를 간다면 함께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손꼽히는 안동 낙강물길공원을 찾았습니다.
한때는 안동시민들 사이에서 비밀의 숲으로 불렸다는 이 곳은 은행나무 가로수길과 단풍으로 가을에 가면 사진 맛집인 곳이랍니다.
안동댐 월영교로 가는 영락교를 건너지 않고 계속 직진합니다.
두 갈래 길에서 오른쪽으로 접어들어 은행나무 길을 쭉 달리다 보면 도로 끝, 낙강물길공원에 도착합니다.
주차장이 있지만 지금은 워낙에 유명해진 터라 이렇게 길가에도 차를 세워 놓았어요.
길 한쪽에 경차 전용 자리도 있습니다.
주차장에는 깔끔하게 관리되는 화장실도 있어요.
가로수가 은행나무라서 가을이면 주차장 주변으로 이렇게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잔디가 깔린 넓은 정원입니다.
파라솔도 있고 주변 나무 아래로 평상도 만들어져 있어요.
아이들은 뛰어놀고 어른들은 평상에 앉아서 아이를 보며 쉬기 좋은 장소입니다.
안동 낙강물길공원은 막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오는,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SNS에서도 유명하죠.
이렇게 분수를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들 찍는데요.
낙강물길공원에서도 사람이 많이 모여있는 곳으로 가서 한 번 찍어보세요.
이 곳이 비밀의 숲으로 불리게 된 데는 도로의 끝자락, 크고 곧은 나무들 사이에 이런 멋진 정원이 숨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는 사람만 찾아오는 진짜 비밀의 숲이었는데 어느새 소문이 퍼져 너도나도 찾아오는 비밀 아닌 비밀의 숲이 되었다고 해요.
비밀의 숲이 낙강물길공원이라는 이름을 갖고 유명세를 가진데는 SNS가 크게 한 몫 하지 않았을까요?
나름 꾸며놓은 하트 포토존.
하트가 정면으로 보이게 사진을 찍으면 SNS에서 유명한 그 각도가 나옵니다.
분수 너머의 징검다리가 바로 그 장소!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가지 않았어요.
은행나무 사이로 보이는 한국수자원공사 안동댐 관리동.
은행나무잎이 떨어지기 전, 지금 가면 딱 좋은 안동 낙강물길공원.
이제는 비밀이 아니지만 충분히 매력있는 가볼만한 곳이었습니다.
안동 낙강물길공원에 이어 월영교도 함께 둘러보고 가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