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선성수상길(선비순례길 1코스), 안동호 매력에 풍덩!

안동 예끼마을과 함께 안동댐 물 위에 띄운 부표 다리 위를 걸으며 안동호의 절경을 감상 할 수 있는 선성수상길이 핫하죠.

 

선성수상길은 안동호의 풍경과 여러 문화유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탐방로 코스인 선비순례길 1코스 일부이기도 한데요.

 

1코스 출발은 바로 예끼마을 내 선비순례길 종합안내소에서 시작합니다.

 

안동 선성수상길

 

선성수싱길은 예끼마을과 안동호반자연휴양림을 이어주고 있어 수상길을 통해 양쪽을 서로 오갈 수 있답니다.

 

휴양림 숙박객들은 차로 이동하지 않고도 접근이 가능하니까 선성수상길로 예끼마을을 방문할 수 있지요.

 

경북 안동 도산면 예끼마을과 선성현 문화단지

 

 

예끼마을과 선성현 문화단지를 먼저 둘러보고 선성수상길로 내려가 봅니다.

 

해충기피제 분사기가 설치되어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이용하면 됩니다.

 

 

나무 사이 데크길을 따라 내려가면 선성수상길 입구가 나옵니다.

 

 

길 끝이 보이지 않으니 저 길 끝에 뭐가 있을까 궁금증이 생깁니다.

 

 

계단이 아닌 경사로이므로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물 위의 다리로 들어서니 정말 생각지도 못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밖에서 봤을 때와는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

 

 

선성현 문화단지의 산성공원으로 가는 다리가 보입니다.

 

저 다리에서도 선성수상길 일부가 보여요.

 

 

인피니티 풀을 연상케 하는 풍경.

 

 

안동호에 수몰되기 이전에 이 곳은 어떤 풍경이었을까요?

 

선성수상길 중간쯤, 풍금이 놓여진 곳이 있는데 실제 수몰되기 전 예안초등학교가 있던 자리라고 합니다.

예끼마을이 있는 도산면 서부리 역시 예안에 살던 사람들이 안동호 수몰로 인해 지금의 자리로 이전하면서 조성된 마을이예요.

 

 

예끼마을에서 휴양림쪽으로는 해를 등에 지고 걷게 되고, 예끼마을로 되돌아갈 때는 해를 마주보고 걷게 됩니다.

 

해가 넘어가는 오후에 방문했는데 선성수상길 위에서는 그늘이 없으니 내리쬐는 햇볕과 물 위에서 반사되는 빛 때문에 좀 더웠어요.

 

 

데칼코마니처럼 안동호의 풍경이 물에 그대로 반영되어 그림과 같은 풍경입니다.

 

 

그늘이 없기 때문에 햇볕이 강한 날은 뜨겁고 덥습니다.

 

게다가 마을로 돌아갈 때는 이렇게 해를 마주보고 걸어야 해서 눈이 부십니다.

 

바람이 강하지 않을까 했는데 마을에 있을 때 보다 바람도 덜 불었어요.

 

 

 

길 끝에 다다르자 안동호반자연휴양림이 가까이 보입니다.

 

휴양림에 숙박을 한다면 선성수상길과 예끼마을은 걸어서 갈 수 있는 여행지이자 산책코스가 됩니다.

 

예끼마을에도 한옥체험관이 있어 숙박이 가능한데, 선성수상길을 건너 휴양림까지 산책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다리 중간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와 그늘막이 있습니다.

 

맑고 햇볕이 강한 날에는 양산을 가져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휴양림 앞까지 선성수상길을 걸어 산책을 하고 예끼마을로 돌아왔습니다.

 

왕복 40분 정도 걸렸어요.

 

예끼마을 주변으로 군자마을, 도산서원, 이육사문학관, 농암종택 등 안동에서도 손에 꼽히는 가볼만한곳이 많으니 함께 가보는걸 추천합니다.

 

예끼마을과 선성현 문화단지

경북 안동 도산면 예끼마을과 선성현 문화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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