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도산서원 단풍 입장료 주차장 가을맛집 드라이브코스

여행 2021. 11. 2. 23:47

도산서원 주차장


도산서원 주차장은 유료주차장으로 주차료가 있습니다.


소형 2,000원
대형 4,000원이고 카드결제 가능합니다.

 

1일 1회 기준이며 운영시간(매표시간)에만 주차료를 받아요.

매표시간 외에는 무료 주차입니다.

 

도산서원 입구 한옥카페 서원

안동 도산서원 근처 분위기 좋은 신상 한옥 카페 서원

 

안동 도산서원 근처 분위기 좋은 신상 한옥 카페 서원

도산서원 입구 한옥 카페 산림과학박물관을 지나 도산서원 입구, (주차장으로 들어가기 전) 35번 국도 옆에 한옥 카페가 생겼습니다. 도산서원의 가을은 어떤 모습일까? 안동 도산서원 단풍 입장

2h100.tistory.com

 

 


도산서원 입장료

일반

어른 1,500원
중.고등.군인 700원
초등 600원

안동시민 할인

어른 800원
중.고등.군인 400원
초등 300원

단체

어른 700원
중.고등.군인 300원
초등 200원

 

 

도산서원의 가을


주차장에서 도산서원까지 약 5분 정도 흙길을 걸어 들어갑니다.

단풍나무가 있어 매해 가을이면 멋진 풍경을 선물하지요.

 

도산서원 산책길이 가을맛집이라고 소문이 났는지 사람이 제법 많아서 산책로 사진은 나오는 길에 몇 장 찍었어요.

(포스팅 하단에 있습니다.)

 

 

도산서원으로 들어가는 산책길을 절반 정도 걷다보면 오른쪽으로 안동호의 전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10월 중순이 조금 지나서 갔었는데 단풍이 들기 시작하고 있었어요.

 

아마 지금쯤이면 저 단풍나무들이 제법 빨갛게 물들었겠지요.

 

 

도산서원 시사단입니다. 

 

 

정조 임금이 특별 과거시험인 도산별과를 신설해 이 지방의 인재를 선발할 만큼 퇴계 이황 선생의 학덕을 존경했다고 하죠.

 

그 때 과거시험을 치뤘던 장소에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비석을 세우고 단을 만든 것이 시사단이랍니다.

 

 

본래는 도산서원이 마주 보이는 강변, 소나무가 우거진 곳에 있었다고 해요.

 

그런데 안동댐이 들어서면서 원래 자리에 10m 높이의 축대를 쌓아 올려 원형 모습 그대로 옮겨 지었답니다.

 

 

지금은 이렇게 인공호수 한가운데 섬이 되었지요.

 

댐의 수위가 낮아지면 건너편 마을을 통해서 시사단까지 걸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5월쯤이면 시사단 주변에 청보리를 심어 청보리축제를 했었는데 안타깝게도 최근에는 코로나탓에 그나저도 즐기기 어려웠었지요.

 

 

도산서원에 다다랐을 때 잠깐 뒤를 돌아보았어요.

 

포장되지 않은 흙길은 오랜만이예요. 요즘은 좀처럼 보기 힘든 아름답고 소중한 길이지요.

 


도산서원에 도착했습니다.

역사책에서도, 천원 지폐 뒷면에서도 볼 수 있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도산서원의 모습입니다.

더불어 단체사진 포토존이기도 하답니다.

 

 

도산서원 마당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심었다가 지금은 한 켠으로 쫓겨난 일본산 금송을 비롯해

 

 

퇴계 선생이 매우 아끼고 좋아했다는 매화나무, 왕버드나무, 단풍나무까지 수령도 종류도 다양한 나무가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 정문에서 내려다 본 마당

 


첫번째로 간 곳은 퇴계가 제자들을 가르쳤던 도산서당입니다.
도산서원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지요.

본래는 부엌, 방, 마루로 되어 있었는데 제자들이 늘어나면서 부엌과 마루를 확장하게 됩니다.

예나 지금이나 학덕이 높은 이에겐 자연스레 사람이 모이나봅니다.

 

연꽃을 심은 작은 연못, 정우당

 

진흙탕에 살면서도 몸을 더럽히지 않고

속은 비어 있고 줄기는 곧아 남을 의지하지 않아

퇴계 선생께서 연꽃을 꽃 중의 군자라고 하셨대요.

 

'연꽃을 군자라 하고 매화를 제일 좋아하셨다니...'

 

 

진도문 앞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사진에서 왼쪽의 도산서당과

오른쪽 정문 가까이 있는 농운정사를 제외하고,

 

 

유물전시관과 하고직사를 비롯해 진도문 너머의 건물들은 모두 퇴계 선생이 돌아가시고 서원을 세우면서 지어졌어요.

 

즉, 진도문이 서당과 서원의 경계에 있는 문인 셈입니다.

 

 

책을 보관하는 서고인 광명실입니다.

 

 

광명실은 진도문을 사이에 두고 동쪽과 서쪽에 각각 하나씩 있어요.

그래서 동광명실, 서광명실이라 부릅니다.

 

책을 땅에서 올라오는 습기 및 벌레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건물을 저만치 올려 지었습니다.

 

 

퇴계 이황 선생의 신주를 모신 사당, 상덕사

보물 21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평소에는 굳게 잠겨있다가 서원에서 향사를 지낼 때면 열립니다.

 

 

책을 찍어냈던 목판을 보관하던 장판각

 

퇴계 선생의 문집과 언행록, 글씨 등을 새긴 목판을 보관해오다 2003년 목판의 보존과 연구를 위해 한국국학진흥원으로 옮겼답니다.

 

 

서원의 중심건물인 전교당 뒷편의 검은 대나무, 오죽

 

도산서원 전교당은 보물 210호로 지정되어 있고 선조가 하사한 한석봉의 친필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유생들의 자기수양과 자제들을 교육하던 강당으로 사용되었지요. 

 

 

상고직사에서 내려다본 모습

 

서원과 서당의 관리인이 기거하던 곳인데 윗쪽에 있는 것이 상고직사, 아랫쪽에 있는 것이 하고직사입니다.

 

진도문 위의 상고직사는 서원 관리인이, 진도문 아래의 하고직사는 서당 관리인이 사용했을 것 같습니다.

 

 

서원을 둘러보고 다시 마당으로 왔어요.

 

 

넋놓고 벤치에 앉아 시사단을 볼 시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벤치에 한참을 앉아 시사단을 바라보다 일어선답니다.

 

 

풍경 멋지지 않나요?

 

 

천연대로 가는 길.

 

퇴계 선생이 산책 삼아 걸었다는 길입니다. 

 

 

안동댐이 들어선 지금에야 이런 풍경이지만 

본래는 우거진 소나무 아래에서 과거시험도 치고 공부하다 머리를 식힐겸 산책도 했을테지요.

 

그리고 그 뒤로 강물이 흘렀을거예요.

 

 

안동에 들어선 2개의 댐(안동댐, 임하댐)은 참으로 많은 것을 변화시켰습니다.

 

 

다시 서원으로 가서

 

 

벤치에 앉아 시사단을 또 감상합니다.

 

살랑이는 가을바람에 잔잔한 안동호를 바라보는 이 시간 만큼은 무념무상입니다.

 

 

한참을 앉아있다 일어나 도산서원을 뒤로하고 다시 주차장으로 걸어 나오는 길.

 

마침 오가는 사람이 없기에 사진을 찍었어요.

 

 

아마 지금쯤 이 길이 온통 빨갛게 물들어 있겠죠.

곧 단풍잎은 낙엽이 되어 떨어질테고 겨울이 성큼 다가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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