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도산서원 근처 분위기 좋은 신상 한옥 카페 서원

카페 2021. 10. 23. 22:57

도산서원 입구 한옥 카페


산림과학박물관을 지나 도산서원 입구,
(주차장으로 들어가기 전) 35번 국도 옆에 한옥 카페가 생겼습니다.

 

 

도산서원의 가을은 어떤 모습일까?

안동 도산서원 단풍 입장료 주차장 가을맛집 드라이브코스

 

안동 도산서원 단풍 입장료 주차장 가을맛집 드라이브코스

도산서원 주차장 도산서원 주차장은 유료주차장으로 주차료가 있습니다. 소형 2,000원 대형 4,000원이고 카드결제 가능합니다. 1일 1회 기준이며 운영시간(매표시간)에만 주차료를 받아요. 매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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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이름은 ‘서원’이예요.
본래 식당이 있던 곳인데 카페로 개조했다는군요.


주차는 마당에 5대 자리가 마련되어 있는데 상황에 따라 1~2대는 더 세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카페 서원 메뉴

 

주문은 마당에서 왼쪽에 보이는 건물로 들어가서 하면 됩니다.

 


디저트도 있고 음료도 종류가 많아요.
커피 안 드시는 분이나 아이들과 함께 가도 먹을만한게 많았어요.



카페 둘러보기

 

요즘 한옥을 개조한 카페가 많은데, 이 곳 카페 서원은 남달랐어요.

 

 

 

 

ㄱ자 모양의 평범한 한옥인듯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사방이 전부 유리!!!

한옥의 기둥 빼고 벽도, 문도 전부 유리로 되어 있어요.

 

 

유리로 공간을 나눠 방을 만들었는데 투명해서 안과 밖이 훤히 보여요.

문이 있지만 없는 듯하고 벽이 있지만 없는 듯.

 

사방이 뻥 뚫린 느낌이라 개방감 백만프로랍니다.

 

 

왼쪽도 방, 오른쪽도 방인데

오로지 가운데 이 공간만이 유리벽과 출입문이 없이 한옥의 대청마루처럼 개방되어 있어요.

 

 

둘러보는 사이에 주문한 음료가 나와 빈 방으로 가져갔지요.

진입로 쪽에 있는 ㄱ자로 꺾어진 방입니다.

앞에 문 있어요. 조심~

 

 

여닫이 아니고 미닫이문입니다.

슬라이딩 도어이니 옆으로 밀어주세요.

꼭 닫아도 틈은 있어요.

 

 

한옥의 서까래와 대들보는 그대로,

옆방으로 통하는 문과 밖으로 나가는 문은 창호지가 아니라 유리로 마감을 했어요.

 

 

아까 대청마루는 바닥이 차갑고 바람이 술술 통해서 추웠는데 방은 따뜻했어요.

 

 

방마다 이런 소반이 2~3개씩 놓여있는데 편한대로 앉으면 됩니다.

방석을 깔아도 되고 그냥 앉아도 되고...

 

 

등받이 의자가 있는게 아니라서 벽이 있으면 등을 기대고 앉았을텐데, 사방이 유리라서 그건 좀 부담되더라고요.

 


이름이 특이해서 주문해 본 서원라떼.

그리고 카페모카, 복숭아 아이스티.

 

 

추억의 전통 놀이


방 한쪽 구석에 바둑판이 있길래 알까기나 해볼까 하고 갔더니 윷놀이, 공기놀이도 있더라고요.

바둑판은 흔히 보던건데 윷놀이와 공기는 특이해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윷가락이 너무 귀여웠던 논슬립 테이블 윷놀이.
알고 있는 웇놀이와는 놀이 방식이 다른건지, 글자가 한가득이어서 자세히 읽어보진 않았어요.


공기놀이.
공깃돌이 알록달록 예쁘긴 한데 천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놀이를 하기에는 너무 가볍더라고요.

 

다른 테이블을 살펴보니 다들 한가지씩 놀이를 하고 있던데 카페에서 전통놀이라니, 특이하고 재미있었어요.

분위기가 색다르고 드라이브하기 좋은 35번국도 옆에 있어서 그런지 커플들이 많이 찾는 곳 같았어요.

 

 

화장실은 밖에

 

화장실은 건물 밖에 있으니 신발 신고 나가야 해요.

원래 전통 한옥은 화장실이 밖에 있죠 ;;;

진입로 쪽에 있고 남녀 나눠져 있습니다.

 

 

별 기대 없이 찾았고, 잠깐만 앉았다 가려다가 1시간 놀다 나온 '카페 서원'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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