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시내 태사묘와 옥정동 한옥마을 근처, 소고기 불고기 맛집 안동회관을 다녀왔습니다.
로컬맛집으로 알려진 안동회관은 달짝지근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인상깊은 곳이었어요.
한우로 유명한 안동에서 수 많은 소불고기 맛집이 있지만 안동회관만의 장점은 무엇인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위치
소불고기 전문 안동회관은 안동 시립 웅부도서관 앞에 위치하고 있어요.
내비게이션에 [안동회관]으로 검색이 잘 안된다면 [안동시립 웅부도서관]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참고로 네이버에서는 [안동회관]으로 검색되지만, 다음에서는 [안동회관 웨딩홀]로 검색하셔야 정확히 나옵니다.
건물 외관이 범상치 않은데요.
독특한 아우라가 있다고 할까요?
영업정보
주소 : 경북 안동시 태사길 71
영업시간 : 10:00 ~20:00
라스트오더 : 19:00
전화 : 0507-1396-8733
주차
안동회관은 건물 뒷편에 자체 주차장을 갖추고 있어요.
주차 공간이 넉넉하진 않기 때문에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고 조금 걸어 오실 수도 있습니다.
안동동부초등학교 마을 공영주차장이 있고, 웅부공원 공영주차장이 있어요.
웅부공원 공영주차장 이용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면 됩니다.
안동 구시장 찜닭골목 갈비골목 가까운 웅부공원 공영주차장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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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전면에서 느꼈던 범상치 않은 외관의 느낌!
입구에서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어요.
"폐백실 4층"
바로 이 곳이 예전에 웨딩홀, 그러니까 예식장이었다는 것.
식당 안으로 들어서니 긴 테이블이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단체손님에 너무도 최적화된 자리 배치잖아요.
1층이 웨딩홀이었는지 웨딩홀의 식당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이 건물에서 결혼식을 하고 폐백을 올리고, 식사도 하고 그랬었다는거잖아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백년가게로 선정도 되고...
나름 역사가 있는 맛집이었네요.
메뉴
메뉴는 매우 단순합니다.
소불고기, 돼지불고기, 꽃등심 딱 3가지.
그 외 도시락 메뉴가 있는데 저건 단체주문을 위한 건가봐요.
8,000원 ~ 15,000원까지 4가지 구성이 있으니 기관이나 단체에서 행사가 있을 때 미리 예약 주문을 하시면 될 것 같네요.
들어가서, "불고기 4개요~" 하고 앉으면 순식간에 이렇게 한 상이 차려집니다.
공기밥은 별도 주문.
소고기 불고기도 식당마다 스타일이 조금씩 다른데, 안동회관은 당면이 없어요.
안동에서 현지인 고기 맛집이라는 축협 식당 묵향에서도 당면이 함께 나왔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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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회관은 오로지 고기로 승부합니다.
따끈한 공기밥에 올려서 먹어도 그만이고,
상추쌈으로 먹어도 그만이죠.
사진에는 없지만 쌈채소가 많이 나오는데요.
직접 농사를 지으시는건지 모르겠으나 다른 고깃집에서보다 더 많이 나오고, 더 필요하지 않냐고 물어도 봐주셨습니다.
처음부터 넉넉하게 나와서 더 달라고 안했어요.
먹다가 모자라서 추가한 소불고기.
원래 이렇게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추가 주문이 양이 좀 더 넉넉하게 나온 느낌... ㅋ
안동회관은 고기로 승부한다니깐요.
맛있게 드신 분은 밀키트 포장 주문으로 집에 가져가실 수도 있어요.
씻은 채소와 양념된 불고기 밀키트라서 바로 조리해서 드실 수 있게 포장이 된다고 합니다.
식당에서 드시면 3인분 45,000원인데, 밀키트 포장하시면 40,000원으로 할인됩니다.
안동회관은 바로 옆이 옥정동 한옥마을, 앞이 웅부공원, 도보로 5분이면 태사묘가 있습니다.
그리고 옥정동 한옥마을에는 핫한 한옥카페가 있지요.
식사도 하고 한옥마을도 둘러보고, 안동 시내 맛집을 찾으신다면 안동회관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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