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온천으로 유명한 아산 온양.
온양온천역을 중심으로 온천수가 나오는 숙박업소들이 성업중인데요.
그 중에서도 신축으로 깔끔하고 무료 조식까지 제공하는 라그라스 호텔을 다녀왔습니다.
아산 온양온천역 라그라스 호텔 숙박과 무료조식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위치
호텔 라그라스는 아산 온양온천역에서 도보 1~2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온양온천시장과도 가깝고, 역 근처에 상권이 잘 형성되어 있어 호텔 주변에서 맛집, 카페, 호프 모두 다 즐길 수 있습니다.
주차장
주차장은 건물 내 지상, 지하 주차장이 있고 호텔 맞은편에도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만 건물 내부 주차장은 높이가 2M가 되지 않아 SUV처럼 차체가 높은 차량은 진입할 수 없으니 외부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아산 온양온천에 있는 숙박업소 중 라그라스 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신축이라 깔끔하고, 객실에 온천수가 나오며, 넷플릭스가 되고, 무료조식을 제공하기 때문이었어요.
라그라스 호텔의 이러한 장점은 입구에도 적혀있습니다.
로비, 카페테리아
작은 로비에서 체크인을 합니다.
샤워기 작동법이 안내되어 있고 고데기, 렌즈 케이스와 보존액이 프론트에 있으니 필요한 분은 대여 가능하다고 적혀있습니다.
주차장에 스타일러와 세탁기, 건조기가 비치되어 있다고 해요.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엘리베이터 옆에 작은 카페테리아가 있어요.
커피머신과 전자레인지, 냉장고가 있어 커피와 음료, 여분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며 가며 커피도 종종 마시고, 다음날 조식먹을 때 음료와 생수를 가져가서 먹었었지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객실로 올라갑니다.
패밀리 트윈룸인 2 bed room입니다.
들어가면 오른쪽이 욕실이고, 정면에 침대가 있습니다.
커튼 뒤로 작은 창이 있고 더블침대 1, 싱글침대 1이 있는 방입니다.
작은 원형 테이블이 있는데 캐리어를 올려두기에는 좀 애매했어요.
침대 매트리스는 편안했고 자는 동안 불편한 것 없이 잘 잤습니다.
간혹 어떤 곳은 매트리스가 너무 물컹하거나 스프링이 삐걱거리는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그런 것 전혀 없었어요.
객실에는 공기청정기와 넷플릭스가 지원되는 TV, 그리고 PC도 있습니다.
냉장고에는 생수 2병과 캔음료 2개가 들어있는데요.
부족하시면 로비에 있는 냉장고에서 더 가져와 드시면 됩니다.
커튼을 열어봤는데 전망은 옆 건물 뷰였어요.
전망을 바라고 예약한 방은 아니니 괜찮습니다.
전망 없어도 될 만큼 충분히 저렴한 가격에 예약을 했는걸요.
작은 창과 옆 건물 뷰에 실망을 하신 분은 욕실을 보면 마음이 좀 풀리실겁니다.
아이 둘을 씻겨도 충분한 큰 욕조와 욕실, 깔끔한 청소상태까지!
객실에서도 온천수를 쓸 수 있어서 온천욕을 마음껏 할 수 있었어요.
뜨끈한 물에 반신욕도 하고 좋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무료조식을 먹으러 내려왔습니다.
주차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조식실이 있다고 해요.
주차장으로 나오다 보면 정면에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고 오른쪽으로 꺾어서 안쪽으로 가면 조식실이 있습니다.
무료조식
주차장 안쪽에 있는 조식실입니다.
입구에 도어락 비밀번호가 적혀있으니 누르고 들어가면 됩니다.
무료조식이라고 해서 별 기대 안하고 갔는데 그래도 빵, 시리얼, 라면, 바나나, 우유 등 구색은 잘 갖춰져 있습니다.
라면도 4종류나 있고 셀프로 기계에 끓여서 먹으면 됩니다.
빵은 식빵과 모닝빵이 있어요.
토스터기와 미니 오븐에 데워서 드시면 됩니다.
초코, 땅콩, 딸기잼 있고요.
우유는 냉장고에 큰 통으로 들어있습니다.
우유 외에 음료는 로비에 있는 냉장고에서, 커피는 커피머신에서 드시면 됩니다.
아침부터 라면은 잘 먹지 않지만 있으니 먹어봅니다.
별다른 사용 설명이 적혀있지 않아서 그냥 은박 일회용기에 라면을 뜯어서 넣고 시작 1을 눌렀어요.
물 나오고 알아서 끓고 불 꺼지고 자동으로 다 되네요.
시간 맞춰 적당히 끓여주니 면발도 꼬들한게 맛있더라고요.
종류대로 양껏 먹고 나와서 커피도 마셨습니다.
체크아웃 할 때도 커피 한 잔 뽑아서 나왔는데 이 돈 내고 이렇게 먹고 자고 그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서비스 너무 좋았습니다.
아산 온양온천 숙소를 찾으신다면?
저는 다시 가도 라그라스 호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