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카페 추천 까치와 호랑이, 학가산김치가 들어간 김치버거 강추

안동에서 영주로 가는 국도변.

북후면 물한리에 안동 최대 규모의 대형 카페가 있습니다.

바로 까치와 호랑이 카페인데요.

들은 소문에 의하면 정식 오픈 전, 임시운영 기간에 무료로 버거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했는데 사람들이 엄청 몰려서 난리가 났었다고해요.

 

뭐 그냥 단순히 오픈빨?이겠지 했는데 여지껏 많이들 간다길래 저도 한 번 찾아가봤습니다.

 

까치와 호랑이 카페

안동 최대규모 대형 카페, 까치와 호랑이

위치

 

안동 까치와 호랑이 카페는 안동시 북후면 물한리에 있어요.

 

내비 또는 지도앱에 주소를 입력하기 어렵다면 경안대학원대학교를 검색하고 가셔도 됩니다.

 

 

카페에서 가까운 곳에 학가산김치공장이 있는데요.

 

학가산김치는 까치와 호랑이 카페를 운영하는 곳이기도 하고 2층에는 자그마한 김치 홍보코너도 갖추고 있어요.

 

호랑이김치버거에 들어가는 김치가 학가산김치랍니다.

 

주차장/전기차 충전소

 

대형 카페답게 아주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요.

 

주말 오후 늦은 시간, 카페 피크타임에 방문했는데도 주차 자리가 넉넉했었어요.

 

 

게다가 이렇게 전기차 충전소도 있어요.

 

급속, 완속 모두 3개의 충전기가 있어 전기차를 타는 분들은 충전도 할 겸 들르기 좋을 것 같습니다.

 

영업정보

 

주소 : 경북 안동시 북후면 물한길 16-11

영업시간 : 매일 10:00 ~ 20:00

(주문마감 19:30)

문의 : 054-843-8785

 

호랑이버거

 

카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단연 호랑이버거입니다.

 

버거는 한우버거, 김치버거, 청양버거 3종류가 있어요.

 

버거 맛이 어땠는지는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시면 알 수 있습니다.

 

1층

 

카페 입구를 들어서면 가장 먼저 오픈형 주방이 눈에 들어옵니다.

 

베이커리/디저트 카페답게 베이킹 공간은 따로 있는 것 같고요.

 

이 곳은 음료를 제조하는 곳이겠죠.

 

 

1층 전경입니다.

 

디저트와 베이커리가 진열되어 있고 넓은 공간에 띄엄띄엄 테이블이 놓여져 있어요.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아주 쾌적하고 좋았습니다.

 

 

음료와 버거는 무인주문기 터치스크린으로 하면 되고, 베이커리나 케익은 계산대에서 결제하면 됩니다.

 

 

매장에서 먹을건지, 포장할건지 가장 처음 단계에서 결정해야 해서 기계앞에서 한참을 망설였어요.

 

오후 늦은 시간이기도 했고 집까지 가야하기 때문에 카페에서 오래 머무를 수 없었거든요.

 

티슈와 빨대를 배달하는 서빙로봇이 매장을 계속 돌아다닙니다

 

계산대 직원에게 주문하면 얼마나 걸리는지 물어보고 포장 주문으로 호랑이버거 3종과 고구마튀김, 커피와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손님이 많았기 때문에 버거와 음료가 나오려면 15분은 기다려야 한대서 그 동안 카페를 구경했어요.

 

베이커리/디저트

 

케익도 몇 종류 있고, 빵과 쿠키도 여러 종류가 있었습니다.

 

오후 5시가 다 되어갈 무렵이라서 진열대가 많이 비어있어요.

 

 

까치와 호랑이 카페의 1층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그림입니다.

 

까치와 호랑이 그림은 미술 교과서에서 민화로만 보다가 이렇게 화려한 색을 입힌 그림을 보니 호랑이의 인상이 더 강렬하게 느껴지네요.

 

 

2층 분위기가 궁금해 올라가봤어요.

 

2층

 

주차장에 차가 많은 것 치고는 1층에 사람이 별로 없길래 다들 어디갔나 했더니 다들 2층에 있었나봐요.

 

빈 자리를 겨우 찾아 앉았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2층 가운데에는 학가산김치 홍보 코너가 있어요.

 

다양한 제품을 보고 카페에서 주문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층은 창가자리의 아치형 창문이 아주 예뻐요.

 

루프탑

 

그리고 루프탑.

 

 

루프탑 앞은 밭뷰예요.

 

겨울에 찾았을 때라 휑하지만 여름, 가을이면 예쁜 풍경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루프탑은 그리 넓지 않고 테이블 몇 개가 전부입니다.

 

 

다 먹고 나갈 때는 트레이를 1층으로 가져다 주면 됩니다.

 

 

구경을 하고 1층으로 내려오니 진동벨이 울렸어요.

 

서빙로봇은 정말 분주하게 다니고 있네요.

 

 

포장 봉투를 받아 카페를 나오는 길.

 

그 사이에도 끊임없이 차가 나가고 들어오고 있었어요.

 

정말 핫플레이스가 맞긴 맞나봅니다.

 

호랑이버거 포장

 

집으로 가져와서 열어 본 호랑이버거.

 

버거가 3종류인데 포장지가 다 똑같아 구분을 어떻게 하나 했었는데요.

 

이렇게 김치버거는 김치 스티커가, 청양버거는 고추 스티커가 붙어있어서 구별하기 쉬워요.

 

호랑이 김치버거

 

버거 크기는 한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로 크지 않고 성인 남자는 한 3~4입 정도 먹으면 다 먹어요.

 

호랑이 김치버거

 

잘게 다져진 학가산김치가 들어간 김치버거는 한우패티의 느끼함을 잡아주어 맛있었어요.

 

 

그냥 한우버거와 청양버거는 겉으로 보기에는 똑같아요.

패티위에 다진 고추가 올라간게 청양버거.

 

포장지에 붙은 스티커로 구분해야하고요.

 

하지만 청양버거는 잘게 다져진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제법 맵더라고요.

 

아이들은 못 먹을 것 같았습니다.

 

고구마튀김

 

포장을 해 와서 먹으니 뜨끈한 김이 안에 갇혀있어 물기가 생기고 눅눅한 상태로 먹어야 했어요.

 

카페에서 바로 먹었다면 훨씬 더 맛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안동 카페 까치와 호랑이에서 호랑이버거를 드실 분들은 포장하지 마시고 카페에서 바로 드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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