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은 고운 모래가 드넓게 펼처진 너른 백사장으로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가 높아요.
게다가 해변을 따라 길게 들어선 맛집과 숙박시설이 많아 사시사철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포항의 여행 명소입니다.
포항 영일대는 그 외에도 해상 누각인 영일대 전망대가 있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영일대 해변의 야경과 포스코의 야경을 감상 할 수 있고 맛집이 가까워 산책코스로도 손색없답니다.
포항 스페이스워크가 있는 환호공원과도 가깝고 전국으로 이름난 물회 맛집들이 근처에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지요.
주차는 영일대 공영주차장에 하면 됩니다.
주차비도 그리 비싸지 않아요.
영일대 2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30분 정도 전망대 둘러보고 산책했는데 주차비가 700원 나오더라고요.
영일대 해변에서 영일교를 걸어 해상 누각인 전망대까지 걸어갑니다.
이 날은 비도 오락가락하며 하늘이 잔뜩 흐린 날이었어요.
조금 걸어 들어가면 영일대 현판이 걸려있는 2층 누각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가운데 있는 나무 계단을 오르면 2층 전망대예요.
계단을 올라 정면을 보면 탁 트인 바다가 보이고, 뒤로 돌면 포항동부초등학교가 보입니다.
그리고 그 앞에 영일대 장미원이 있어요.
시선을 왼쪽으로 돌리면 영일대 해변에서 규모가 가장 큰 숙박시설인 라한호텔이 보입니다.
정면의 가장 큰 건물이예요.
그리고 뒤쪽으로는 포스코가 보여요.
시야가 흐릿해서 잘 안 보이지만 밤이 되면 멋진 포스코 야경을 볼 수 있다고 하더군요.
시선을 오른쪽으로 돌리면 스페이스워크가 있는 환호공원이 있습니다.
산능선 위로 스페이스워크가 보이죠.
스페이스워크는 이제 포항에서 가장 유명한, 포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된 것 같아요.
잔뜩 흐린 날씨였지만 난간에 걸터앉아 사진을 찍고 경치를 감상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날씨가 좋아서 좀 더 멀리 잘 보였더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내려갈 때는 머리조심하세요.
해상 누각인 포항 영일대 전망대를 둘러봤다면 영일대 해변을 즐기는 시간은 지금부터예요.
영일대의 맛집을 빼놓을 수 없죠.
영일대 주변의 맛집도 들르고, 영일대 야경도 놓치지 말고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