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놀거리 많은 경주 보문단지.
그 중에서도 실내 이색 볼거리를 찾아 정글의 법칙 미디어파크를 찾았습니다.
보문단지 한국대중음악박물관 옆에 있어요.
힐튼호텔, 더 케이 호텔과도 가깝습니다.
라한 셀렉트 호텔에 묵었었는데 차로 5분 거리에 있어 금방 도착했어요.
같은 건물에 롯데리아가 있어 매표를 하니 햄버거 할인권을 주더라고요.
위치 : 경북 경주시 보문로 465-67 지하1층
운영시간 : 매일 10:00 ~ 20:00, 연중무휴
입장료 : 성인 15,000원, 청소년 13,000원, 어린이 10,000원, 미취학 8,000원
매표소로 들어가면 바로 정면에 무인 발권기가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미리 예매를 한 경우 무인 발권기에서 티켓을 받아 바로 입장하면 됩니다.
이 곳은 미디어아트 영상관으로 만져보거나 실제로 체험을 할 수는 없습니다.
오로지 눈으로 보고 들으면서 감상하는 미디어아트이니 아이들의 경우 지루해 하거나 실망할 수 있어요.
본격적으로 미디어아트를 감상하기에 앞서 입장 후 영상을 하나 봐야하는데요.
비행기를 타고 가다 비상상황에 의해 정글이 우거진 섬에 불시착하게 되고
우린 그 곳의 정글과 바닷속을 탐험한다는 컨셉으로 미디어아트를 감상하게 됩니다.
섬에 불시착하고 노을이 지면서 어두운 밤이 찾아옵니다.
이 화면은 정말 인디아나 존스의 한 장면 같았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정글 탐험이 시작됩니다.
숲에서 재규어도 만나고 미지의 동.식물을 미디어아트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입장하는 구역마다 몇 분간의 영상이 반복 재생되는데요.
멍 때리고 보면 반복되는 줄도 모르고 계속 보게 됩니다.
고대 이집트의 유물을 표현한 듯한 피라미드와 신전의 영상이 반복되는 공간입니다.
툼레이더, 인디아나 존스 같은 영화가 생각났어요.
이렇게 화사한 영상이 나올 때 사진을 찍으면 사진이 잘 나옵니다.
해파리가 넘실거리는 곳 부터는 물, 바다와 관련된 영상이 나옵니다.
이 곳은 천장이 둥근 돔 형태여서 바닥에 누워 영상을 볼 수 있도록 빈백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물이 출렁거리는 영상이 나오는 곳에서는 정말 멀미가 날 듯 어질어질했어요.
진귀한 동.식물이 가득한 정글을 마지막으로 미디어아트 관람은 끝납니다.
총 런닝타임(관람시간)은 40분 정도로 대충 보고 빨리 나오면 더 짧게, 한참 보다가 나오면 더 길게 걸릴 수도 있습니다.
관람자의 몰입도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고, 만져보고 체험하는 것 위주로 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심심하고 재미없을 수 있어요.
비 오는 날 갈 곳이 없을 때,
지금껏 보지 못한 특별한 것을 보고 싶을 때,
동궁원과 패키지로 예매하면 좀 더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