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체험 가볼만한곳 한국 문화테마 파크, 세계유교문화 박물관

여행 2022. 10. 10. 19:33

양반의 도시인 경북 안동에 새롭게 개장한 한국문화테마파크와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유교문화와 선비정신을 배우고 체험하는 것을 테마로 조성된 체험형 테마파크인데 2022년 올해 연말까지 가오픈 무료입장으로 운영한다고 해요.

최고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서부리 예끼마을도 들렀다 올 계획이었는데 폐장시간까지 꽉 채우고 온 후기를 적어보려합니다.

 

한국문화테마파크

한국문화테마파크 입구

 

* 개장 : 09:00

* 폐장 : 18:00

* 입장마감 : 17:00

 

안동시내에서 35번 국도를 따라 도산서원 방면으로 가다 '안동호반자연휴양림' 쪽으로 빠지면 됩니다.

 

꼬불길을 따라 들어가다보면 안동국제컨벤션센터와 한국문화테마파크가 나오고, 그 길을 따라 좀 더 내려가면 월천서당과 안동호 도선차량운임소가 있습니다.

 

 

 

이 곳은 먼저 아래의 종합안내도를 숙지하고 관람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테마파크 입구에서 배부되는 리플렛의 안내도는 건물의 위치와 방향을 파악하기 힘들고, 테마파크 안에는 종합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연무마당이 뭘 하는 곳인지 궁금해서 먼저 가봤습니다.

시설만 만들어지고 아직 운영이 안되고 있어요.

 

 

차량진입을 막기 위해 입구에는 안전띠가 둘러져 있었습니다.

 

 

연무마당은 무술을 익힌다는 이름에서 의미를 알 수 있는데요.

 

이 건물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저 성문을 나가면 연무마당의 미로와 와이어 체험장이 있습니다.

 

연무마당 미로, 와이어 체험

 

와이어 체험장은 안전모를 쓰고 허리에 안전 와이어를 매달고 다리를 건너는 등의 체험을 하는 곳인 것 같습니다.

 

시설만 있지 운영되고 있지 않아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시설물을 봐선 그런 곳으로 생각됩니다.

 

 

미로는 열려있어 안으로 들어가 봤는데요.

 

미로 안에 임진왜란과 의병에 관한 퀴즈가 있고 정답을 맞추면서 미로를 통과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퀴즈는 그냥 풀어도 되지만 테마파크를 먼저 들러서 여러 체험을 먼저 한 후에 풀면 좀 더 쉬울 것 같습니다.

 

 

임진왜란 중 진주성 전투를 이끌었던 김시민 장군과 당시 사용하던 무기 등 테마파크 내 체험과 관련된 문제들이었거든요.

 

 

연무마당을 구경하고 위로 올라가, 테마파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봉수대

 

입구에서 시작해 테마파크 안으로 들어가기까지 나름의 스토리가 있는데요.

 

변방에 위기가 닥쳤을 때 봉수대에 불을 피워 적의 침입을 알렸다고 하죠.

 

그래서 입구를 지나면 가장 먼저 봉수대가 있습니다.

 

 

적이 쳐들어오고 봉수대에서는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관군의 힘만으로 역부족일 때 전국 각지에서는 의병이 일어나죠.

 

 

마을로 내려가는 길.

 

 

의병을 모집한다는 방이 붙은 것을 보게 됩니다,

 

날렵한 자들은 의병체험관으로,

힘이 센 자들은 저잣거리로,

지리에 밝은 자들은 군막으로 오라는군요.

 

 

이제 관람객 스스로가 의병이 되었다 생각하고 체험을 하면 됩니다.

 

참고로, 저잣거리는 식음료를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로 아직 업체가 입점하지 않아 비어있습니다.

 

먹을 것, 마실 것은 아직 판매하지 않으니 필요하면 챙겨가야 합니다.

 

의병지휘소

 

가장 먼저 간 곳은 의병지휘소였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의자에 앉아 창을 들고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갑옷이라도 입었다면 꼭 이순신 장군 같겠지요.

 

여기서 팁을 하나 드리자면, 가장 먼저 한복을 대여할 수 있는 선비숙녀변신방을 들르길 권합니다.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

 

 

그럼 이 곳에서 어떤 체험을 할 수 있는지 살펴볼까요?

 

활쏘기체험

활터

 

의병지휘소에서 내려오면 의병체험관과 바로 옆에 활터가 있는데요.

 

 

활터에서 활 쏘는 방법과 안전유의사항 등 간단한 설명을 듣고 활쏘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어른, 아이 모두 체험이 가능한데 의병체험관과 함께 운영이 되는 곳이라서 의병체험전투중에는 활쏘기 체험이 잠시 중단됩니다.

 

 

안전사고의 우려 때문에 반드시 운영 직원이 있을 때만 체험이 가능하다는군요.

 

의병전투체험

의병체험관

 

진주성 전투를 모티브로 해서 관람객이 의병이 되어 돌, 화살, 비격진천뢰 등 다양한 무기를 활용해 스크린에 등장하는 왜군을 물리치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의병체험관입니다.

 

활터 옆에 있고 체험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입구에서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전통놀이장

군막 앞의 전통놀이장에서는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곳이고 중앙광장 같은 역할을 합니다.

 

한복체험

 

저잣거리쪽으로 가면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는데요.

 

이 곳이 바로 한복대여소가 있는 선비숙녀변신방입니다.

 

 

방문했을 때는 비용없이 무료대여를 해 주고 있어 이용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그걸 모르고 늦게 갔더니 원하는 옷도 사이즈도 모두 대여가 되고 없더라고요.

 

여기를 먼저 와서 갑옷이나 철릭을 빌려입고 의병지휘소에서 사진을 찍었다면 좀 더 멋있었을텐데 아쉬웠습니다.

 

 

종류는 남자 옷이 더 많습니다.

 

관복과 갑옷, 무관의 철릭을 비롯해 선비의 도포와 도령복 등 종류가 있고 여자 옷은 기본 한복과 어우동 복장인 기생 옷이 있어요.

 

남아용은 철릭과 도령복이 있고, 여아용은 아씨옷이 있습니다.

 

 

어른들은 관복이나 선비복, 어우동 옷을, 아이들은 철릭과 아씨옷을 주로 입더군요.

 

특히 남자아이들이 철릭을 입은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한복을 빌리면 복장에 맞는 악세사리까지 같이 빌려줘서 그런듯 했습니다.

 

철릭이 무관복장이라 칼을 들고 다니더라고요.

 

안동국제컨벤션센터

 

테마파크를 한 바퀴 돌고 나와서 길 건너편의 안동국제컨벤션센터로 갔습니다.

 

이 곳은 대형 회의장과 공연장을 겸하는 곳으로 여기에 세계유교문화박물관과 어린이도서관이 있기 때문이지요.

 

 

유교박물관은 이름만 들어도 취향은 아닙니다만 기왕 왔으니 같이 들르기로 했어요.

 

안으로 들어가니 입구에서 안내하는 분이 옥상정원을 먼저 보고 한 층씩 내려오면서 관람을 하라고 안내해 주시더군요.

 

 

그래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 옥상정원으로 올라갔습니다.

 

 

말 그대로 옥상인데 앞쪽으로 테마파크와 안동댐 전망이 있어요.

 

올라가 볼만 합니다.

 

 

세계유교문화박물관

 

옥상정원에서 내려와 세계유교문화박물관으로 들어갑니다.

 

 

이름 그대로 세계의 유교문화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실물 전시보다는 화려한 스크린이 시선을 잡아끄는 곳이었습니다.

 

 

동그랗게 뱅글뱅글 돌면서 내려오다 보면 자연스럽게 관람이 끝납니다.

 

 

관람을 끝내고 나오면 처음 입구였던 곳이 나와요.

 

거기서 계단으로 1층 내려가면 어린이도서관입니다.

 

어린이도서관

 

안내도에는 어린이전시관으로 적혀있지만 그보다는 체험형 도서관에 가깝습니다.

 

어린이전시관 입구

 

입구에서 신발을 실내화로 갈아신고 들어가면 됩니다.

 

 

음양오행과 천자문 옛 이야기 등을 어린이의 눈높이로 재미있게 설명해 놓았어요.

 

 

이런 놀잇감?도 있습니다.

 

연령은 미취학아동이라면 적당히 관심가지고 놀만한 시설로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면서 책도 읽고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꾸며져 있어요.

 

전시관이나 박물관 보다는 체험형 도서관에 가깝습니다.

 

 

놀이시설은 미취학 아동에게 적당할 것 같고, 전시물의 내용은 초등 고학년은 돼야 이해 할 만한 내용이어서 과연 몇 세를 타겟으로 설정하고 꾸몄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운영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시설물이 매우 깨끗하고 도서 상태도 아주 좋습니다.

 

 

이렇게 어린이도서관 관람까지 마치고 나오니 해가 넘어가고 있더군요.

 

서부리 예끼마을도 함께 둘러보려 했는데 아쉽게도 시간이 늦어서 가지 못했어요.

 

생각보다 체험이 재미있었고 게다가 입장료 없이 무료입장으로 알차게 시간을 잘 보냈답니다.

 

청고개 전망대

 

나오는 길에 청고개 전망대를 잠깐 들렀어요.

 

 

안동호 전망이 좋은 곳이랍니다.

 

 

벤치도 충분하고 잠시 머리를 식히기 좋은 장소이니 테마파크를 나오는 길에 들러보세요.

 

 

안동댐의 전망을 눈에 꼭 담고 가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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