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맛집 여름에 물회 나오는 벌교 꼬막정식 추천

평일에도 점심시간만 되면 북적이는 안동 옥동 맛집.

벌교꼬막정식입니다.

 

 

안동 벌교꼬막정식은 옥동의 상업지구에서 가까워 직장인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많이들 찾는 현지인 맛집으로 통하는 곳인데요.

 

매주 일요일은 휴무이기 때문에 안동을 여행하는 관광객이 찾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위치는 옥동에서 안동터미널 방향, 하이마삼거리쪽에 있습니다.

 

대기실

 

토요일 점심이 조금 지난 시간에 갔는데도 대기를 해야 했습니다.

 

입구 왼쪽편에 대기실이 있어 5분 정도 앉아 기다렸어요.

 

 

손님이 앉을 자리가 준비되면 대기번호를 불러줍니다.

들어가면 바로 주문을 받기 때문에 음식은 빨리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넓은 홀도 있고 방도 있는데 적당한 자리로 안내를 해줘요.

 

 

홀에는 정리되지 않는 테이블이 많아서였는지 방으로 안내 받았습니다.

 

 

방에는 테이블 사이에 블라인드를 내려 칸막이처럼 해놓았어요.

옆 테이블에 다른 손님이 있었는데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식사메뉴는 벌교꼬막정식 한가지입니다.

 

인원수에 맞게 꼬막정식을 주문하고 사이드로 꼬막전, 탕수육, 강정, 짬뽕탕을 주문하면 됩니다.

 

벌교꼬막정식 여름 ver

 

꼬막정식에 탕수육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나온 꼬막정식.

 

꼬막 물회

 

봄까지만 해도 가스버너에 미역국이 나왔었다고 하는데 여름이라 물회로 바꿔서 나온다고 합니다.

 

 

밥에 비벼 먹는 꼬막무침입니다.

별 다른 것 없이 이것만 넣고 비벼도 맛있어요.

 

 

꼬막비빔밥에 함께 곁들일 밑반찬도 있고, 꼬막무침을 그대로 먹을 수 있게 깻잎과 생김도 나옵니다.

 

소면은 인원수에 맞게 나오는가봅니다.

따로 주는 그릇에 소면을 넣고 물회 한 국자 떠서 살살 흔들어 드시면 됩니다.

 

 

별 기대 안했는데 횟집에서 먹는 새콤달콤 물회 맛이 나더군요.

 

날도 더운데 팔팔 끓여 먹는 미역국 보다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어서 나온 꼬막 탕수육.

소스 따로 찍먹 됩니다.

 

꼬막탕수육

 

삽자루에 담겨 나온 꼬막 탕수육은 아주 바삭했습니다.

 

겉바속촉이었는데 입맛에 맞게 탕수육 소스 또는 간장에 찍어 드셔도 되고, 부먹인 분들은 소스볼에 탕수육을 부어 드셔도 됩니다.

 

꼬막비빔밥

 

꼬막 무침을 그릇에 넣고 쓱쓱 비벼 한 입 먹고, 바삭한 꼬막 탕수육과 새콤달콤 꼬막 물회까지.

 

안동을 찾는다면 여름 입맛도 잡고 속까지 든든한 별교꼬막정식 꼭 들러보세요.

 

* 매주 일요일 휴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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