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기어 s2 클래식 배터리 교체 우여곡절 성공기

리뷰 2022. 2. 22. 23:05

국내에서는 단종되어 구할 수 없는 삼성 갤럭시 기어 s2 클래식 배터리.
다들 셀프로 자가 교체를 한다기에 해외직구 구매대행으로 구입해 도전했었는데 드라이버 문제로 실패했었죠.

갤럭시 기어 s2 클래식 배터리 교체 실패기

 

갤럭시 기어 s2 배터리 교체 실패기

삼성 갤럭시 기어 s2 배터리를 자가수리로 셀프교체에 성공한 글을 많이들 보셨을겁니다. 저는 실패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단종된 배터리 해외직구로 구입 배터리 수명이 다 해 잦은 방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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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 드라이버를 구해와서 다시 도전한 갤럭시 기어 s2 클래식 배터리 자가 교체 성공기를 적어봅니다.

문제는 드라이버


지난번 저 나사를 풀지 못해 실패했었는데 정밀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어찌어찌 다행히 비슷한 사이즈의 드라이버를 구할 수 있었어요.

y자 드라이버 0.6이 잘 맞지만 급한대로 2.3으로 해결!

 

y 0.6 때문에 구입한 샤오미 미지아 전동 드라이버 2세대

 

샤오미 미지아 전동 드라이버 2세대

박스 앞면은 제품의 이미지를 뒷편은 비트 구성품을 알아보기 쉽게 표기 해놨습니다. 구성품은 본체, 사용설명서(중국어), C타입 충전게이블 이렇게만 들어 있네요. 겉모습은 샤오미 1세대 정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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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온 드라이버도 저렴이라 자석이 없어요.


어쩔 수 없죠.
나사를 핀셋으로 하나씩 꺼냅니다.


지난번 그렇게도 애먹였던 나사.

백커버 분리


나사를 풀었으면 큐방을 붙여주고 작은 헤라로 가장자리를 살살 돌려가며 벌려줍니다.
뒷면의 백커버를 분리하기 위해서인데요.
약간의 공간만 만들어주고 지렛대 같이 생긴 것을 끼워넣어 들어 올려 주세요.


가장자리에 방수를 위한 고무실링 같은 것이 발라져 있어 끈적하기 때문에 단번에 쉽게 열리진 않습니다.
살살~
그 다음 붙여놓은 큐방을 잡아당겨 오픈!

보드 분리


배터리는 보드를 들어내야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보드를 고정하고 있는 나사 2개를 마저 풀어줍니다.


요건 샤오미 ph 0 드라이버를 사용했습니다.


다음은 보드에 연결된 케이블을 분리합니다.
요거 하나.


반대 부분에 둘.


그 옆에 셋.


케이블을 분리했다면 이제 보드를 살살 빼냅니다.
아직 연결된 케이블이 있으니 확 제끼면 안 돼요.

배터리 바꿔 끼우기


접착제로 단단히 고정되어 있는 배터리를 조심조심 분리해 줍니다.
생각보다 잘 안 떼어지니 요령껏 살살 달래 가며 뜯어내세요.


왼쪽이 새것, 오른쪽이 기존 것.
수명이 다 한 배터리는 불룩하니 부풀어 있는 상태입니다.
새것으로 바꿔 끼울 차례죠.


배터리에 연결된 케이블을 본체에 꽂아줘야 합니다.
위와 같이 90도로 미리 꺾어주세요.


핀셋으로 살살 눌러가며 케이블을 꽂아주고 배터리를 집어넣습니다.

역순으로 조립


꼭 맞게 들어갔다면 이제 보드를 다시 배터리 위에 올려놓고 나사로 고정합니다.


나사로 고정한 후 분리했던 케이블 3개를 다시 원래대로 연결해 주세요.


백커버의 방향을 잘 확인한 후 닫아줍니다.
훼손된 고무 실링은 방수 기능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어쩔 수 없죠.


풀었던 나사를 다시 고정하면 교체 과정은 끝납니다.
전원을 켜 볼까요?


오호~ 켜집니다.


배터리 교체 후 전원을 켜면 1월 1일 9시로 보이는데요.
휴대폰에 한 번 연동을 하면 현재 날짜와 시간으로 맞춰집니다.


배터리를 교체하고 나니 이 녀석도 기력이 넘치고 아주 쌩쌩해졌어요.
하루 종일 차고 다녀도 70~80%를 유지한답니다.
바꿔주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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