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기어 s2 클래식 배터리 교체 실패기

삼성 갤럭시 기어 s2 클래식 배터리를 자가수리로 셀프교체에 성공한 글을 많이들 보셨을겁니다.
저는 실패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단종된 배터리 해외직구로 구입

배터리 수명이 다 해 잦은 방전으로 사용하지 않고 서랍에 쳐박아 두었던 갤럭시 기어 s2 클래식이 있습니다.

처치곤란이었던 이 퇴물도 배터리를 해외직구를 통해 구입해서 셀프교체로 자가수리를 하면 사용 할 수 있다기에 지난 1월에 구매대행으로 주문을 했었지요.

주문을 해놓고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거의 3주만에 택배가 도착했어요.

배터리 교체에 사용하는 구성품입니다.
뽁뽁이로 둘러싸인 배터리와 드라이버, 큐방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 드라이버로 기어 뒷면의 나사를 돌려서 빼내고
2. 끝이 납작한 헤라 같은 것으로 틈을 벌려주고
3. 큐방으로 뚜껑을 들어올리면 되는 모양입니다.

* 셀프교체 성공담이야 검색하면 많이들 나오니 다른 글을 참고하세요.

저품질 드라이버

그런데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는 드라이버 품질이 별로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저가 중국산 제품이니 내구성에 의심이 들어요.

일단 시도해 봅니다.
화면이 껐다 켜질 때 마다 1%씩 배터리가 줄어드는 갤럭시 기어를 준비합니다.

헛돌기만 한 드라이버

이제 뒤집어서 패키지에 동봉된 드라이버를 가지고 나사를 살살 돌려봅니다.
역시나, 헛돌기만 하고 안되네요.

샤오미 정밀 드라이버 세트를 가져와서 마땅한게 있는지 살펴보지만 아무리봐도 맞는게 없네요.
뭐 이딴걸 박아놨는지...

결국 실패

싸구려 드라이버만 날려먹고 나사를 풀지 못해 결국은 교체하지 못했어요.
성공하신 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갤럭시 기어 s2 배터리 자가수리 셀프교체 실패기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결국 성공!!

갤럭시 기어 s2 배터리 교체 우여곡절 성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