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안동을 퇴계 이황이나 서원과 같은 유교 문화의 중심지로만 생각하지만 자연과 건축의 조화가 절정을 이루는 고즈넉한 정자로도 유명합니다.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만휴정이 대표적인 곳이죠.
오늘은 고요하고 단아한 아름다움 속에서 선조들의 지혜와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체화정을 다녀왔어요.
어떤 매력이 있었는지 함께 가보실까요?

체화정 위치
안동 체화정은 안동시내에서 풍산 방향으로 가다 읍에 다다르기 전 오른쪽 편에 위치하고 있어요.
풍산장터와 가까워 걸어서 가기도 좋답니다.

체화정 근처 주차장
모르는 분은 내비게이션에서 '체화정'으로 검색해서 목적지로 설정하고 출발 하는데요.
체화정에 주차장이 있는게 아니므로 그렇게 찾아가시면 차를 돌려 나오기 애매해집니다.
내 차만 있으면 덜한데, 다른 차라도 만나게 되면 곤란해집니다.
근처 주차장을 꼭 확인하고 가세요.

체화정 근처에 주차할 만한 곳은 '로뎀의원 맞은편'과 '풍산장터 주차장'입니다.
<위 지도에서 파란색 표시>
주차비를 받지 않으니 자리가 있다면 주차 하시면 됩니다.
근처 카페를 들렀다 체화정을 갈 계획이시라면 가까운 곳에 '커피홀 베이커피 안동 풍산점'이 있습니다.
체화정 들러서 한바퀴 돌아보는데 오래 걸리지 않으니 함께 가볼만한 곳으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체화정 입구


주차를 하고 걸어서 체화정으로 가면 (위 사진처럼) 개구멍같이 난간이 트여있는 곳이 2곳 있어요.
<위 지도에서 빨간색 표시>

내려가는 계단이 있으니 편한대로 들어가면 됩니다.

방문 팁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체화정은 정자 앞 연못에는 연꽃이 피고, 정자 주변으로는 배롱나무가 있어 여름인 7~8월에 가시면 가장 예쁘답니다.
가을인 지금은 인도에 심어진 은행나무 가로수가 노랗게 물들어서 색다른 운치가 있네요.

체화정의 백미는 연못이예요.
연못에는 연꽃이 피었다 진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연못 위 다리를 건너 체화정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만포 이민적 선생이 형인 이민정과 함께 학문을 닦으며 우애를 다지기 위해 세운 정자입니다.

'체화정' 현판은 사도세자의 스승이었던 유정원의 글씨이고,
정자 안에 걸린 '담락재' 현판은 조선 최고의 서화가 단원 김홍도의 작품라고 하니 그 역사적 무게감이 대단합니다.

정자 가운데에는 아궁이에 불을 때는 온돌방이 있고, 좌우 양 옆으로는 마루가 있습니다.
들문을 달아서 여름에는 문을 열고 대청마루처럼 사용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누각과 정자의 차이에 대해서 알게 되었던 봉화정자문화생활관을 다녀왔던 덕을 톡톡히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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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온돌방과 양쪽 마루방 사이의 들문을 열면 전체를 완전히 개방 할 수도 있다고 해요.

가운데 온돌방 문에는 작은 창을 내어 문을 열지 않고도 작은 창으로 밖을 내다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독특한 방식은 기능성과 미학을 모두 갖춘 선조들의 세심한 지혜가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이게 바로 K-시스템창호가 아닐까요?

연못에는 삼신산을 상징하는 3개의 인공섬이 있어요.
연못 한가운데 소나무 세그루가 있어 저게 뭔가 했는데 안내판의 설명문을 읽고는 인공섬이라는 것을 알았답니다.

건축, 조경, 역사가 어우러져 더욱 의미가 깊었던 체화정.
사람 많고 북적이는 곳을 벗어나 잠시 쉬어갈 곳을 찾으신다면, 체화정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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