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맛집 다시 찾은 봉화 백두대간 수목원

여행 2021. 10. 19. 22:54

트램타고 가을속으로!

이른 여름 다녀갔던 봉화 백두대간 수목원을 다시 찾았습니다.



단풍이 들면 다시 오자 했었는데 산이 푸릇푸릇한 것을 보니 아직은 조금 이른가 하고 생각했답니다.

여름에 왔을 때와 비교를 하니 계절이 바뀌는건 속일 수 없는지 낙엽이 짙은 나무가 제법 있었어요.




수목원은 가을을 맞아 “봉자페스티벌, 오지의 마법사”란 이름으로 가을 페스티벌을 진행중이었어요.

봉자는 “봉화 자생식물”의 줄임말이랍니다.
센스쟁이 ^^

백두대간 수목원 이용안내

매표소와 입장료, 트램 이용방법을 비롯해
방문자센터, 가든샵, 수목원 내 식당 푸드코트는 지난번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더 좋습니다.
(내용이 길어 다 적지 못했어요.)

백두대간 수목원 트램타고 호랑이 보러가자! 입장료 식당 안내

 

경북 봉화 백두대간 수목원 트램타고 호랑이 보러가자! 입장료 식당 안내

가장 먼저 들르는 곳 매표소와 전시관이 있는 방문자센터 백두대간 수목원에 방문하면 가장 먼저 방문자센터를 들러야 합니다. 방문자센터 내에 매표소가 있기 때문이죠. QR코드 대신 콜체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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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목원 방문자센터의 푸드코트는 직원식당을 관람객에게도 개방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메뉴는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름에 갔을 때는 치킨마요와 냉모밀이 있었는데 이번에 가니 없더라고요.)
푸드코트에 아기의자 있습니다.

 

 



방문자센터에서 나와 트램정류장으로 갑니다.
이 곳은 진입광장.



방문자센터 앞 다리 왼쪽편으로는 꽃밭이 조성되어 있어요.




트램 정류장 옆으로는 그늘막과 벤치가 있어요.
피크닉이 가능한 장소 같습니다.




트램정류장에 왔어요.




트램은 주말 기준 10분 간격으로 운행되니 놓쳤다고 너무 조급해 하지 마세요. (점심시간 제외)




트램정류장 주변으로 포토존이 꾸며져 있어요.
꼬마 손님들에게 인기만점입니다.




12시 ~ 1시는 트램 기사님들 식사 시간이라서 30분 간격으로 3번만 운행해요.

1시 정각에 출발하는건 만차로 보내고 1시 10분 차를 탔습니다.





트램을 타고 5분 정도면 종착역인 단풍식물원에 도착합니다.

트램을 타지 않고 걸어간다면 25~30분 정도 잡으면 됩니다.




여기서 모두 내려요.




트램에서 내리면 대부분 호랑이숲으로 향합니다.
화살표에 안내된 오른쪽 길로요.




진달래원과 암석원을 지나는 숲길은 지난번에 갔었죠.

백두대간 수목원 트램타고 호랑이 보러가자! 입장료 식당 안내

 

경북 봉화 백두대간 수목원 트램타고 호랑이 보러가자! 입장료 식당 안내

가장 먼저 들르는 곳 매표소와 전시관이 있는 방문자센터 백두대간 수목원에 방문하면 가장 먼저 방문자센터를 들러야 합니다. 방문자센터 내에 매표소가 있기 때문이죠. QR코드 대신 콜체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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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엔 트램을 타고 올라왔던 왼쪽길로 내려가 보기로 했어요.

가을 듬뿍! 백두대간 수목원



사계원입니다.
넓은 잔디밭에 흔들그네가 있어요.




산은 아직 푸르지만 나무는 가을 옷을 갈아입는 중이예요.




10월 말 쯤 오면 단풍이 예쁠 것 같습니다.




사계원을 보고 다시 트램길로 왔어요.




조금만 더 걸어 내려와 저 표지판이 있는 길로 접어들면 징검다리를 건너 경관초지원으로 갈 수 있는 냇가가 나옵니다.




냇가로 내려가는 길에는 멋스러운 정자가 하나 있는데 주변의 낙엽과 나무 계단이 아주 예뻤어요.




정자 앞 계단으로 내려가면 물소리가 아주 청명하게 들리는 개울과 징검다리가 나오죠.




개울가 나무 그늘 밑에는 평상도 있는데 여름에 앉아 쉬기 좋을 것 같아요.




“개울가 나무 그늘 밑 평상”
보기만 해도 힐링입니다.




이 징검다리를 건너가면 경관초지원이예요.




가끔은 지나 온 길을 뒤돌아 보는 것도 좋아요.




경관초지원에는 미니 갈대숲이 있어요.




갈대 사이에 서 있으니 가을이 실감납니다.




낙엽과 갈대 그리고 가을꽃




경관초지원을 지나면 잔디언덕이예요.




잔디언덕은 봉자페스티벌의 산책코스 중 하나예요.




오지의 마법사 컨셉에 맞춰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요.




길을 따라 걷는 동안에 관람객을 태운 트램이 지나갑니다.




친환경 전동차로 매연이 나오지 않아요.


백두대간 수목원의 주인공
호랑이숲으로!



걷다보니 호랑이숲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트램을 타고 단풍식물원으로 가는 길에 지나갔었지요.




바닥에 그려진 호랑이 무늬와 발자국을 따라가면 됩니다.




올라가는 길에 남은 거리를 알려주는 안내판이 있으니 참고하면서 가세요.




지난 여름에 왔을 때는 없었는데 호랑이 숲까지 가는 길에 여러 그림과 글자를 새긴 트릭아트가 생겼어요.

발자국도 있고 옛 속담과 호랑이 얼굴도 그려져 있는데 수목원 내 몇 군데 트릭아트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어서 안내데스크에 가면 그립톡을 증정하는 행사도 하고 있었어요.




호랑이 숲 근처에 고산습원이 있는데 그 곳 카페에서 잠시 쉬어 갈 수 있어요.




커피와 아이스티, 에이드가 있고 뽀로로 음료도 있어요.




베이커리 카페라고 써 있긴 한데 쿠키 2~3가지 정도 있는 듯 해요.




저 앞 코너만 꺾으면 바로 호랑이숲입니다.




호랑이 2마리가 있었는데 한녀석이 울타리쪽으로 가까이 와주었어요.




호랑이들을 보고 내려가는 길.
그림자가 길어진걸 보니 시간이 꽤 흘렀네요.




트램정류장이 있는 진입광장으로 돌아왔어요.




잔디밭과 흙길도 걷고 가을꽃과 갈대도 보면서 가을을 만끽한 하루였답니다.

사계절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백두대간 수목원의 겨울 모습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에 또 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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