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시내 맛집, 세무서 옆 중국집 서울식당

오랜 시간 안동에서 번영을 이어왔던 시내 원도심과 구시장.

그 곳에는 수십년을 한 자리에서, 한 골목에서 영업을 해 온 찐 맛집들이 많이 있어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관공서 근처에서 오래도록 맛집의 자리를 지켜온 중국집 서울식당을 찾았습니다.

 

안동 서울식당

 

위치

안동세무서 입구 바로 옆에 위치한 서울식당

 

안동 세무서 옆, 짜장면, 중화비빔밥, 탕수육으로 유명한 중국집 서울식당이 있습니다.

관공서 근처에는 가성비 좋은 현지인 맛집이 많다는건 불문율이잖아요.

 

 

이 곳 역시 예전부터 오래 영업을 한 탓에 안동 시내에서도 사랑받는 곳으로 주중에는 세무서 공무원들과 민원을 처리하러 오는 사람들이, 주말에는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랍니다.

 

 

보통 관공서 근처 식당은 관공서가 문을 닫는 주말과 공휴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서울식당은 일요일에도 영업을 해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진 않아요.

 

하지만 근처 웅부공원 앞 공영주차타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평일은 주차료를 받지만 공휴일과 일요일은 무료 주차 할 수 있어요.

 

웅부공원 공영주차장

안동 구시장 찜닭골목 갈비골목 가까운 웅부공원 공영주차장 이용하세요

 

문 닫은 관공서 골목은 한산하기 그지 없었는데 서울식당 안은 곳곳에서 들리는 대화 소리와 음식의 풍미가 어울려서 유난히 북적이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메뉴

 

관공서 옆 현지인 맛집답게 가성비 있는 메뉴를 자랑했지만 원재료 가격 인상의 여파 때문인지 최근에 가격이 올랐다고 해요.

 

그래도 짜장면 6,000원이면 다른 곳과 비교해 비싸진 않다고 생각됩니다.

 

 

서울식당은 중화비빔밥이 맛있기로 유명한대요.

국물이 풍부하면서도 짜지 않아서 의외로 슴슴한 맛을 느끼실거예요.

 

 

어떤 곳은 과도하게 소금이나 조미료를 사용하는지 먹고 나면 하루종일 갈증이 나는 경우도 많은데 서울식당은 그런 면에서는 차별화돼요.

음식이 짜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이 풍부해서 진한 중국요리의 매력을 잘 살려내는 것이 특징이죠.

 

 

그래서 어른들부터 아이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맛을 즐기며 찾는 곳이에요.

 

 

이렇게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는 곳이라면, 여유 있는 오후에 친구들, 가족들과 들러보는 건 어떤가요?

야외에서 바람 쐬면서 중국요리를 즐기고, 안동의 소소한 일상에 한 획을 그어보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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