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쪽 산방산 숙소 몬떼뷰스테이 펜션 추천, 조식제공 되는 저렴한곳

여행 2023. 6. 18. 17:50

제주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사계해안은 물론 송악산을 모두 둘러보려고 여행 코스를 짜던 중 조식까지 나오는 저렴한 펜션을 알게 되어 2박을 하고 왔습니다.

 

산방산이 보이는 곳에 조용하면서 깨끗하고 저렴한 숙박비에 조식까지 제공되는 펜션, 제주 몬떼뷰스테이입니다.

 

 

위치

 

제주 몬떼뷰스테이 펜션은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해안을 지척에 두고 산방산뷰까지 즐길 수 있는 조용한 동네 골목 안쪽에 자리하고 있어요.

 

 

객실 수 만큼 입구에 주차장을 갖추고 있어 늦은 시간에 도착해도 주차걱정은 없습니다.

 

 

잔디가 깔린 너른 마당, 크지도 작지도 않은 공용 풀(미온수는 아닙니다), 휴식하기 좋은 정자까지 갖춘 조용한 펜션이예요.

 

도착해서 가운데 건물에 있는 공용주방으로 가 사장님을 만나면 객실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층 건물로 방이 서로 붙어있는데 방음이 잘 되는지 다들 조용하게 지내시는지 옆방 소리는 들리지 않아요.

 

 

아쉽게도 객실에서는 안보였지만 문을 열고 마당으로 나오면 산방산 뷰를 볼 수 있습니다.

 

마침 도착한 날 비가 와서 산방산에 구름이 잔뜩 껴 있는 모습입니다.

 

산방산을 보며 물놀이도 할 수 있고, 마당의 정자에서 쉴 수도 있어요.

 

 

2박 3일 묵는 동안 손님들이 마당의 테이블과 벤치에서 커피를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여행하느라 바빠서 조금의 여유조차 내지 못한게 제주를 다녀온 후에도 내내 후회가 됐습니다.

 

 

잘 정돈된 마당의 잔디와 예쁘게 핀 꽃을 보니 주인의 섬세한 관리를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어요.

 

 

예약한 방은 패밀리 트윈룸입니다.

 

싱글 침대 1개, 더블침대 1개가 있는 객실인데 아무래도 침대가 2개 있다보니 여유공간이 좀 부족하긴 했어요.

 

 

입구에는 세면대와 거울이 있고 세면대 옆 문을 열면 바로 욕실입니다.

 

 

침대 앞에는 TV가 달려있고 작은 냉장고가 있습니다.

 

숙박을 하는 동안 매일 방을 정리 후 새 수건을 채워주시고 생수 3병이 제공됩니다.

 

 

욕실은 비데가 달려있는 변기, 샤워공간이 따로 분리되어 있는 깔끔한 구조입니다.

 

 

세면대에는 치약이 있고 욕실에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클렌징 폼까지 비치되어 있어요.

 

 

여유분의 휴지는 세면대 아래를 열면 있습니다.

 

모기가 있을지 몰라 해충퇴치제까지 두셨네요.

 

요긴하게 잘 썼습니다.

 

 

밤새 비바람이 요란하게 휘몰아치듯 지나가고 다음날.

 

조식을 먹기 위해 공용주방으로 갔습니다.

 

조식은 8시 30분 부터 제공됩니다.

 

 

다른 방 손님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앉아 식사중입니다.

 

공용주방은 밤 10시까지는 불을 켜 두고 그 이후에도 문을 잠그지 않으니 언제든 필요할 때 이용하면 된다고 해요.

 

 

아이들이 볼 수 있는 동화책과 장난감도 있고 조리도구가 갖춰진 주방도 있으니 재료를 사 와 주방에서 간단히 밥을 해 먹어도 됩니다.

 

 

공용주방의 폴딩도어를 열면 이런 풍경이예요.

 

비가 그쳤고 공기가 맑았고 바람이 잔잔해서 창을 열고 바깥 풍경을 즐기기 적당한 날이었어요.

 

 

조식은 아메리칸 스타일로 간단하게 나옵니다.

 

식빵, 소시지, 계란, 약간의 샐러드와 과일, 그리고 음료가 제공되는데, 충분히 배불러요.

 

 

조식을 먹으러 가면 계란은 완숙인지 반숙인지, 음료는 커피, 오렌지주스, 우유 중 뭐가 좋으냐고 물어보시는데요.

 

연박하는 손님은 주문사항을 메모해 두셨다가 다음날 조식 때 어제와 똑같이 드리면 되냐고 물어보세요.

 

사장님이 굉장히 섬세하게 친절하시다는걸 느꼈습니다.

 

 

사계해안과 송악산 둘레길을 갔다 저녁을 먹고 펜션으로 돌아오던 시간.

 

서서히 노을이 지는 산방산 뷰를 볼 수 있었어요.

 

 

아침 저녁으로 산방산을 보자니 이런 호사가 없구나 싶었습니다.

 

 

사장님은 마당의 잔디와 잡풀을 손질하고 계셨는데요.

 

방으로 들어가니 처음 입실 할 때 처럼 방이 정리되어 있었고 수건도 새로 채워져 있었어요.

 

이렇게 2박을 하고 다음날, 제주 여행이 마무리되는 마지막날이 밝았습니다.

 

 

이틀 내내 구름이 끼고 흐렸는데 드디어 화창하게 해가 났어요.

 

햇볕이 따갑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맑은 하늘의 산방산을 보니 환하게 웃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조식을 먹으러 들어간 공용주방을 통해 본 산방산 뷰.

 

창가자리 오른쪽이 산방산 전망이 잘 나오는 명당이긴 한데 햇살이 따가워 앉아보지는 못했어요.

 

 

조식을 먹고 짐을 챙겨 퇴실 때 인사를 하니 사장님이 마당까지 나와서 배웅을 해주시더라고요.

 

잘 자고, 잘 먹고, 잘 놀고... 좋은 추억을 쌓고 올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던 제주 펜션 몬떼뷰스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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