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학동 몽돌해수욕장 앞 스터번 호텔 조식

거제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고민스러웠던 것이 바로 호텔.

 

여행지와 멀지 않은 곳에 조식이 나오는 숙소 정하기였습니다.

 

여러 리조트와 호텔을 검색 또 검색하고 선택한 곳이 학동 흑진주몽돌해수욕장 앞에 위치한 스터번호텔이었습니다.

 

위치

 

거제 스터번 호텔은 학동 흑진주몽돌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습니다.

 

호텔 주변으로 학동야영장이 있고 식당과 편의점 등 편의시설이 많아서 좋았어요.

 

 

지하 주차장은 없지만 호텔 건물 바로 앞과 건물 뒷편으로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디럭스 트윈

 

예약한 객실은 5층의 디럭스 트윈룸이었는데요.

 

문을 열자마자 느낀 점은 방이 굉장이 좁다는 것이었어요.

 

더블침대 1, 싱글침대 1개가 있는 트윈룸인데 방이 꽉 찹니다.

 

 

침대 앞으로는 자리를 엄청 많이 차지하는 원형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데 사실 이건 차라리 없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원형 테이블은 캐리어를 올려두기에도 불편했고 의자는 너무 무거워서 꺼내 사용하기 어려웠어요.

 

차라리 접이형 캐리어 렉을 두었더라면 더 나았겠다 싶습니다.

 

 

호텔 위치도 좋고 객실 내부도 깔끔하고 괜찮은데 공간 활용에 중점을 두고 가구 배치를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다음은 욕실.

 

욕실도 객실만큼 좁아요.

 

 

우선 세면대와 샤워기가 분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세면대 겸 샤워기인데요.

 

왔다갔다 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양치하고 샤워하고 다 할 수 있으니 좋은 점도 있습니다만 세면대 공간이 좁아서 샤워하면서 옆 칸막이에 팔꿈치가 계속 부딪혔어요.

 

그리고 변기와 휴지걸이 간격이 넓어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같은 OTT 서비스는 없는 TV가 있습니다.

 

루프탑에서 칵테일 2잔을 무료제공하는 이벤트중이었는데 사진을 찍으면서도 이걸 못 보고 놓쳤어요.

 

 

객실 전화기는 매우 엔틱한 디자인으로 생각보다 객실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콘센트에는 마개가 끼워져 있어요.

이런 섬세함은 좋습니다.

 

 

커피포트도 디자인이 예쁩니다.

컵은 일회용 컵이 아닌 머그컵이고요.

 

일회용 어메니티가 부족함 없이 비치되어 있어요.

 

객실 이용안내문

 

 

TV 테이블 아래에는 작은 냉장고가 있어요.

웰컴 드링크로 생수 3병이 들어 있습니다.

 

 

옷장은 없고 중문 뒤로 가운이 걸려있어요.

가운 옆에는 헤어드라이어가 있습니다.

 

 

침대 매트리스는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자면서 불편한 건 모를 정도로 잠은 잘 잤습니다.

 

조식

 

조식이 예전에는 뷔페식으로 제공되었으나 지금은 목살 스테이크 한상차림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조식은 전날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 조식 1인 추가 25,000원

 

 

조식은 호텔 1층 프론트 옆 공간에서 제공됩니다.

 

 

뷔페식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 예약한 시간에 맞춰서 내려갔고 자리에 앉으니 얼마 지나지 않아음식이 나왔어요.

 

 

거제 스터번 호텔 조식, 스테이크 한상입니다.

 

샐러드와 스테이크, 스프, 요거트 세트 구성이예요.

 

예쁘면서 화려하고 먹음직스러운 차림입니다.

 

 

부드러운 스테이크는 나이트로 잘 썰어서 구운 마늘과 함께 먹으면 맛있어요.

 

 

페스추리 빵 반죽을 덮어서 나온 앙크루트 스프입니다.

 

 

빵을 찢어 보면 안에 스프가 들어있는데요.

빵과 스프를 같이 먹는게 맛있어요.

 

 

색도 예쁜 과일 샐러드입니다.

 

 

이게 식사가 되겠어? 싶지만 먹다보면 배 불러서 샐러드만 남는다는 사실.

 

 

기타 이용안내

 

엘리베이터에도 안내문이 붙어있었는데 스터번 호텔 루프탑 바베큐 세트가 괜찮은가봐요.

 

블로그 후기글을 여럿 봤었는데 다음 번에 간다면 바베큐 세트를 예약해 보고 싶네요.

 

조식을 먹어보고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객실에도 있었던 루프탑 칵테일 2잔 무료 안내문.

 

 

스터번 호텔은 카카오톡으로 전송되는 스마트 체크인/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별도의 객실 카드키 없이 임의로 부여받은 비밀번호를 눌러 도어락을 열고 들어가는 시스템이었어요.

 

출입암호는 재발급 버튼을 눌러 새롭게 부여받을 수 있습니다.

 

체크아웃 할 때도 카톡 채팅창에서 체크아웃 버튼을 눌러주면 프론트 방문없이 체크아웃 처리가 됩니다.

 

 

1층은 프론트와 조식 레스토랑이 있고, 6층은 루프탑입니다.

 

지하주차장은 없어요.

 

 

조식이 맛있고 방이 좁았지만 위치가 기가 막혔던 거제 스터번 호텔.

 

루프탑 바베큐와 조식은 꼭 드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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