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키덜트 뮤지엄 입장료 할인 보문단지 볼거리

엄빠의 추억을 소환하다!

 

보문단지 옆에 가면 박물관이 모여있는 곳에 콜로세움을 닮은 건물을 볼 수 있는데, 이 곳이 바로 키덜트 뮤지엄입니다.

 

 

미션 수행!

입장하기 전, 미션을 하나 줍니다.
키덜트 뮤지엄의 마스코트인 키뮤 찾기!

 

 

1층과 (2층은 없음) 3층 전시장의 전시물들 사이에 각각 5개씩 붙어있는 키뮤를 찾아 사진을 찍어오면 1인당 작은 막대사탕 1개씩을 받을 수 있어요.

 

사탕을 꼭 먹어야겠다는 생각보다 전시물을 꼼꼼히 찬찬히 봐달라는 의미인 것 같아요.

물론 찾는 재미도 있습니다.

 

 

입구에서 친절히 설명해 주시고 안으로 들어가서 키뮤를 찾으며 찬찬히 둘러보라고 하십니다.

그럼, 출발!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보자

 

우선 이 박물관의 특징은 단순 전시에서 그치지 않고 재가공하여 새롭고 색다른 것으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입니다.

 

저 자개장만 봐도 앞쪽에 문짝을 떼어내고 유리창을 달고 안쪽에 BTS 인형을 전시해 놓았죠.

 

박물관이라기 보다 이름대로 키덜트를 위한 미술관 정도로 이해하고 관람하면 더 재미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입구를 막 출발할 때만 해도 옛 물건들이 가득하여 이름에 왜 키덜트가 들어갔을까 의문을 가졌었습니다.

 

축음기나 카메라, 영사기 같은 것들이 전시되어 있었거든요.

 

 

옛날 브라운관 TV를 가지고 작품을 만들어 놓았네요.

처음에는 티비인줄도 모르고 봤어요.

뒤로 갈수록 이런 전시물이 꽤 많이 있답니다.

 

 

여기에 1층 첫번째 키뮤, 영사기 키뮤가 있네요.

이런 동그란 딱지만한 키뮤 스티커가 전시물 사이사이에 붙어 있으니 찬찬히 둘러보세요.

 

 

영화 필름을 보관했던 상자인가봅니다. 처음봐요.

 

 

어릴 적 많이 있었던 못난이 인형과 여러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여러 물건들이 혼재되어 있어 복잡하고 조금은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이 곳 미술관만의 특징이자 이 곳만의 분위기라 생각하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전시된 것들이 워낙 많아서 끝날 때까지 혼란스럽고 복잡해요 ;;

 

 

축음기 사이의 백설공주는 무슨 의미일까요? ;;;

 

 

자개장, 레트로 전시물이 모여있는 4전시관입니다.

 

 

생활소품에 가까운 시계와 믹서리, 보온물병, 일제 코끼리 밥솥도 있어요.

 

 

요즘은 보기 어려운 디자인이지만 어렸을 때는 집집마다 하나씩은 있었던 추억의 물건이죠.

 

 

이런 자개장은 시골 할어버지댁 안방과 사랑방 한 켠을 차지하고 있던 것들인데 요즘은 찾기 힘들더라고요.

 

 

옛날 라디오와 컴퓨터가 전시된 공간입니다.

 

카세트 테이프를 넣고 라디오에서 음악이 나올 때에 맞춰 녹음 버튼을 눌러가며 나만의 취저 플레이리스트를 만들던 때가 생각나더라고요.

 

 

벽돌만한 핸드폰과 백과사전 저리가라 할 만큼 두꺼운 노트북입니다.

 

초창기 모델들인데 지금 기준으로는 투박하고 무겁고 휴대성이 떨어져 보이지만 그 때 당시만 해도 아주 획기적인 제품에 엄청 고가의 물건들이었답니다.

 

 

브라운관 TV안의 원피스

 

 

1층 관람을 마치고 3층으로 올라갑니다.

2층은 없고 바로 3층이예요.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영화, 만화 포스터가 붙어있습니다.

 

 

아는게 있는지 찾아보면서 올라가니 금방 3층입니다.

 

 

아이들도 아는 로봇과 인형의 나라

 

3층은 분위기가 조금 다릅니다.

아이들도 아는 인형과 로봇이 있고 만화캐릭터가 있어요.

 

 

엄청나게 많은 양의 인형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캐릭터를 아는 아이들은 연신 이름을 말하며 구경하기 바빠집니다.

 

 

1층에는 잘 모르는 물건도 있지만 여긴 엄빠들이 대부분 아는 것들입니다.

 

 

아니 도대체 저런 것들은 어떻게 구하신건지...

학교 앞 오래된 문방구에 있던 것을 수집하신건가요?

 

 

옛날 교과서도 있습니다.

 

 

초등학교 신입생의 필수품, 캐릭터 필통입니다.

 

 

추억의 책받침도 있네요.

 

 

인형이 들어있는 스테인레스 색의 저게 뭘까요?

철가방입니다.

 

 

이 곳의 전시 테마는 철가방입니다.

철가방 앞면을 잘라내고 작품으로 만들어 전시해 놓았어요.

 

 

저 철가방들 사이에 철가방 키뮤가 있으니 잘 찾아보세요.

 

 

여긴 레고 천지군요.

 

 

티비디오라마 키뮤가 있는 공간입니다.

브라운관 티비가 점령했군요.

 

텔레비전에 누가 나왔는지 잘 살펴보세요.

 

 

3층 한쪽 구석에는 그냥 봤다가는 깜놀하는 다소 괴기스러운 공간도 있습니다.

자체 검열로 사진은 포스팅하지 않겠습니다.

 

 

액자가 잔뜩 걸려있는 이 곳에서 액자키뮤를 찾으면 됩니다.

그냥 보면 잘 안보여요.

하나씩 찬찬히 훑어보세요.

 

 

액자키뮤까지 찾았으면 10개의 키뮤찾기 미션은 성공입니다.

 

 

코로나로 키뮤무인카페는 운영하지 않았고 관람 후 앉아서 쉬는 용도로 이용중이었어요.

 

 

물론 여기에도 뭔가가 많습니다.

LP판도 있고...

 

 

저기는 추억에 젖은 엄빠들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일명 불량식품 코너입니다.

쫀듸기, 아폴로 같은 먹을거리가 있는데 바구니에 담아 1층에 가져가서 계산하면 됩니다.

 

키뮤 10개를 다 찾고 작은 막대사탕까지 받고.

미션을 해냈으니 약간의 뿌듯함도 느꼈답니다.

 

 

키덜트 뮤지엄은 보문단지에 있어 다른 곳과 함께 둘러보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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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키덜트뮤지엄 이용안내

관람시간 : 10시~6시 30분까지

휴관일 : 매주 화요일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 사용처

 

경주 키덜트뮤지엄 입장료
네이버 예매 할인

성인 5,600원

청소년 5,200원
어린이 4,900원
경로,장애인,유공자,군경 4,500원

 

※ 경주시민 할인 6,000원

※ 무료입장 : 36개월미만 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