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대로
지난주 프라이탁 공홈에서 파우치 척, 노트커버 SID를 구매하고 8일이 지나 드디어 택배를 받았습니다.
주문할 때만 해도 4일 정도 걸린다더니 며칠 더 지연되었어요.
스위스에서 출발해 독일, 중국을 거쳐 세관 통관 후 수령까지 일주일하고 조금 더 걸렸으니 해외 직구임을 감안하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답니다.
국내 배송은 일양택배로 배송되었습니다.
해외직구이지만 개인통관고유부호 없이 UPS에서 알아서 통관을 시켜주었고 세관 통관 후에는 일양택배에서 집하하여 집까지 배송해 주었습니다.
가방을 샀다면 박스에 담겨왔을텐데, 납작한 파우치와 노트커버라서 봉투에 담아 보냈네요.
봉투 입구에 표시된 부분을 잡고 뜯으면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투명테이프도 붙이지 않아서 송장만 뜯어내면 그대로 재활용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프라이탁 냄새
봉투를 열어 꺼내보면 구매한 제품과 구매 영수증, 반품 안내서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프라이탁 제품은 트럭 방수포를 재활용해서 만들기 때문에 소재 자체의 냄새가 나죠.
냄새 제거방법을 공유한 글도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괜찮습니다.
방수포 냄새는 고무 냄새같기도 하고 튜브 냄새 같기도 한데, 봉투는 개봉했을 때도 그렇고 파우치를 사용하는 지금도 냄새가 신경쓰이거나 거슬릴 정도는 아니예요.
파우치 척
헌터그린 컬러의 프라이탁 파우치, 척입니다.
사이즈는 24.5cm × 17.5cm로 B5 정도 됩니다.
노트커버 SID와 카드지갑, 핸드폰 등 가방 속 자잘한 소지품을 넣기 적당한 사이즈입니다.
지퍼도 비슷한 컬러로 맞춰 달았어요.
톤이 약간 낮은 민트색입니다.
주문 할 때 키링을 같이 살까 말까 고민하다 말았는데요.
같이 사서 지퍼에 달면 예뻤을텐데 아쉽습니다.
노트커버 SID
트래픽 옐로우 컬러의 프라이탁 노트커버 SID입니다.
크기는 15cm × 9.5cm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포켓 사이즈예요.
프라이탁은 공식 홈페이지에 제품 사진을 겉면만 공개하고 내부 사진은 올리지 않아서 속을 볼 수 없어요.
그래서 이렇게 주문을 해야만 속을 열어 볼 수 있답니다.
명함이나 영수증을 끼워 넣기 적당한 내부 포켓.
파우치와 같은 헌터 그린입니다.
커버 앞뒤로 달린 북마크는 이렇게 사용 할 수 있어요.
빳빳하게 힘이 있는건 아니지만 장식용으로도 나름 귀엽습니다.
노트의 앞표지를 끼우는 부분에는 미끄럼방지 논슬립 코팅이 되어 있어 노트를 끼울 때 좀 뻑뻑합니다.
헌터그린이 어떤 색이냐면 바로 여권색과 똑같아요.
프라이탁 공홈의 제품 사진은 후보정이 강하게 되어 있어 색상의 톤이나 흠집을 분간해내기 쉽지 않은데요.
헌터 그린의 경우 색상과 톤이 초록색 여권과 상당히 비슷해서 패스포트 그린으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리필 노트는 실제본 노트이며 속지 무늬는 절반이 무지, 나머지 절반은 모눈으로 되어 있습니다.
리필 노트를 그대로 써도 좋지만 가격이 워낙 비싸서 지속적으로 사용하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비슷한 사이즈에 가격이 훨씬 더 저렴한 노트를 사용할 생각입니다.
포켓 사이즈 실제본 만년필 노트 네이비이즈낫블루, 프라이탁 SID 호환
포켓 사이즈 실제본 만년필 노트 네이비이즈낫블루, 프라이탁 SID 호환
손에 쏙 들어오고 들고 다니기 부담없는 작고 가벼운 노트를 구입했습니다. 프라이탁 SID와 호환되는 포켓 사이즈 노트를 알아보던 중 알게 된 네이비이즈낫블루. 핸드메이드, 수제 실제본 노트
2h100.tistory.com
프라이탁 노트커버 SID와 호환이 되면서도 커버없이 사용하기에도 좋은 노트를 구매해 끼워보았습니다.
프라이탁 리필 노트의 1/3 가격으로 쓸 수 있고 표지도 속지도 단단해서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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