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보고 산 중국산 경량 캐주얼 안전화 중국 직구 후기

리뷰 2022. 5. 25. 22:45

무심결에 본 유튜브 숏츠에서 중국산 안전화 영상을 보고 반해서 구입한 후기를 적어봅니다.

 

* 주의할 점

디자인만 보고 고르면 유사한 제품이 많기에 상세페이지를 잘 보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똑같은 디자인에 원가 3천원짜리 그냥 운동화도 있으니...

 

결론을 미리 말하자면, 실패했습니다. ㅠㅠ

 

 

구입한 제품은 타오바오 티몰에서 구매한 89위안짜리 안전화입니다.

 

제품 영상도 유튜브에서 봤던 것과 동일하고 상세페이지도 안전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아주 쌈박한 안전화를 살거라 주위에 얘기를 하니 같이 구매해 달라하여 사이즈를 달리해 2개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2켤레 가격은 171위안으로 한화로 32,000원 정도 됩니다.

여기에 비자나 마스터카드 같은 해외 카드결제 수수료가 조금 더 붙습니다.

 

직구를 할 때는 개인 사용을 목적으로 세금을 내지 않는 만큼 구매 수량에 주의해야 합니다.

 

 

배대지는 어느 업체를 이용하던 비슷합니다.

 

저는 예치금 넣고 애매하게 잔액이 남는게 싫어서 배송비를 카드결제 할 수 있는 나르다를 이용했습니다.

 

물건이 입고되면 실사 사진을 올려주는데 이용자가 확인 후 배송비를 카드결제 하면 출고됩니다.

 

 

입고에서 출고까지 하루가 걸렸고 예전에는 일주일도 걸리던 세관 통관도 만 3일만에 통과되어 결제한지 일주일만에 배송 받을 수 있었습니다.

 

완전 초 스피드~

 

 

사이즈는 42, 44로 한국 기준 260, 270입니다.

 

안전화 황색 44

안전화 녹색 42로 적혀있습니다.

 

 

종이가 아니라 부직포에 싸여 있네요.

 

새 신발 냄새도 아니고... 특이한 냄새는 좀 납니다.

 

 

유튜브에서 봤던 그 신발이 맞네요.

 

안전화답게 무게는 좀 나갑니다. 묵직해요.

 

 

밑창을 제외한 외피나 내피는 아쿠아슈즈처럼 신축성이 있는데 어찌보면 니트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 말인즉, 발을 감싸는 부분을 흐물흐물하고 늘어납니다.

 

단순히 통풍이 잘되는 메쉬 소재일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신발 앞코 부분에는 토캡이 있어 단단합니다.

 

안전화니까 당연하겠지요.

 

 

유튜브에서 보던거 한 번 해봤습니다. ㅋㅋㅋ

 

신발 밑창은 매우 유연합니다.

 

 

다른 사이즈도 꺼내봅니다.

 

 

노란색도 괜찮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초록색이 더 나아 보입니다.

 

 

음... 그런데 분명 다른 사이즈를 샀는데 언뜻 눈으로만 봐도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분명 10mm 차이가 나야 하는데 크기가 너무 비슷해요.

 

 

깔창을 꺼내 길이를 재 보았습니다.

 

 

읭? 270???

 

노란색은 밑창 길이가 275mm 나왔습니다.

 

맙소사, 사이즈가 고무줄인가요?

 

 

신발 끈을 조이면 신을 수 있을까 싶어 당겨봤는데 신발끈도 니트처럼 당기는대로 쭉쭉 늘어나는군요.

 

 

게다가 더 잡아당겼다가는 신발끝을 고정하는 부분이 뜯어질 것 같아요.

 

 

사이즈가 맞으면 한 두번이라도 신어보겠는데 도저히 신을 수가 없습니다.

 

발이 크는 애도 아니고 손가락 2개가 들어가는데 어찌 신을까요?

 

 

작업할 때 신는 안전화를 대충 신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ㅠㅠ

 

교환 반품도 안되는 중국 직구.

 

옷이나 신발은 살 때 한 번 더 생각하고 주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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