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오션뷰 호텔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숙박 후기

여행 2022. 5. 24. 23:11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강원도 고성 1박 2일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것이 바로 숙소였습니다.

 

동해안 7번 국도의 끝.

강원도 고성, 송지호 해변에 있는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호텔 숙박 후기를 적어봅니다.

 

위치

 

호텔은 바로 송지호 해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송지호 해수욕장 주차장 옆에 있어 호텔 지하의 주차장이 만차일 때는 호텔에서 마련한 임시주차장 보다 해수욕장 주차장을 이용할 만큼 가깝습니다.

 

차로 2분, 걸어서 7~8분 거리에 송지호 둘레길과 관망타워가 있어 아침 저녁 산책코스로 아주 좋습니다.

 

고성 송지호 관망타워 전망대 둘레길 산책

 

고성 송지호 관망타워 전망대 둘레길 산책

강원도 고성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호텔에서 숙박을 하면 몇 가지 좋은 점이 있습니다. 해변을 바로 앞에 두고 있어 오션뷰 전망을 즐기고 바닷가 산책을 할 수 있다는 것 외에 가까운 송지호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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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체크인 시간에 방문해서 지하 주차장은 자리가 넉넉했습니다.

 

1층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 눈 앞에 펼쳐진 송지호 해변과 특유의 짙은 향이 눈과 코를 사로잡습니다.

 

 

대기 인원이 많을 때는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순번을 기다리면 됩니다.

 

 

호텔 뒷편으로 나가는 문입니다.

뒷편의 지상 주차장과 호텔 옆에 마련된 임시주차장을 오갈 수 있습니다.

 

 

객실 카드키를 아래에 터치하고 버튼을 눌러주세요.

 

지금 와서 말이지만, 이 호텔의 엘리베이터는 무척이나 느리고 굼뜬 녀석이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다른 층에 가 있다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주세요.

 

패밀리 디럭스 트윈룸

 

예약한 방은 패밀리 디럭스 트윈룸으로 기본 2인에 1인을 추가하여 최대 3인이 투숙 할 수 있습니다.

 

중학생 이상은 성인으로 간주하여 1인 추가요금을 받고, 초등학생까지는 추가 비용이 없었습니다.

 

 

바닥은 마루이고 침대에만 러그가 깔려있습니다.

 

왼쪽으로는 옷장과 간이 개수대가, 오른쪽으로는 욕실이 있습니다.

 

 

욕실은 별도 샤워실과 화장실이 구분 없이 한 공간에 있어 씻고 나면 바닥에 물이 많이 튑니다.

 

바닥이 대리식이라 물이 조금만 묻어도 많이 미끄러워요.

아이가 있다면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미끄럼방지 매트가 있으니 욕조 안에 깔고 대리석 바닥에 물이 묻었다면 바로 닦아주는게 좋습니다.

 

 

욕조와 샤워 수전은 버튼식으로 되어 있는데 버튼에 그림이 그려져 있으니 알아보기는 쉽습니다.

 

다만 물이 시원하게 나오진 않고 좀 답답하게 졸졸 나옵니다.

 

대신 물은 참 부드럽더군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바디로션 4가지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있는걸 알고 챙겨가지 않았는데 잘 썼습니다.

 

 

요즘은 호텔에서 잘 챙겨주지 않는 일회용 칫솔과 치약, 면도기, 빗 등 일회용 어메니티도 모두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3명이 묵는데 수건이 2장씩 밖에 없어서 좀 그랬습니다.

일회용품을 주지 말고 수건을 좀 더 주지...

 

기본 제공물품을 제외하고 타월 등 추가는 비용이 있다 하여 요청하지는 않았습니다.

 

 

옷장은 입구에 1개, 침대 옆에 1개가 있는데 입구쪽 옷장에 일회용 실내화와 가운이 있습니다.

 

액자 같은게 옷장 안에 있길래 뭔가 했는데 꺼내보니 밥상이었어요.

 

여기서 밥상을 펴고 뭘 먹을 수 있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호텔 주변으로 뭘 사먹을 만한 곳이 그리 많지 않기에 밥상은 쓰지 않고 그대로 넣어두었어요.

 

 

옷장 옆으로 작은 개수대가 있습니다.

 

커피와 녹차 티백이 있고 아래에는 냉장고가 있어요.

 

 

욕실 세면대보다 높이가 낮아 아이 양치시키거나 세수 할 때 편할 듯 합니다.

 

욕실 세면대 아래에 유아용 계단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수건은 적은데 생수는 많네요.

4병이나 주다니...

 

 

냉난방기 조절 버튼과 조명 전원 버튼이 있는 컨트롤러는 욕실 옆에 있어요.

 

전면 통창이어서 들어서는 순간 후끈했는데 실내 온도가 27도가 넘었어요.

들어가서 바로 에어컨을 켰답니다.

 

 

룸 사이즈에 비해 TV가 작아요.

침대에 앉아서 보면 화면이 많이 작습니다.

 

발코니 쪽에 폴딩 도어가 열려있어서 한 번 닫아보려 했더니 레일을 고정시켜 놓았더라고요.

폴딩 도어는 겨울에만 사용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싱글 1 + 더블 1 입니다.

 

 

잘 때 매트가 그리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옆에서 뒤척이니 왜 그리 꿀렁꿀렁거리던지...

 

 

벽에 걸려있는 건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사용해보진 않았어요.

 

 

침대 옆 발코니 쪽에 의자 하나와 작은 원형 테이블이 있습니다.

 

밥상이 있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보통 테이블 하나에 의자가 2개는 있어야 하는데 하나밖에 없으니 앉아서 뭐라도 먹으려면 밥상이 있는게 낫겠더라고요.

 

 

커튼을 열어봅니다.

 

그림인듯 액자인듯 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고 밖은 땡볕인데 여기서 보니 정말 지상낙원처럼 보이는군요.

 

 

이 멋진 풍경은 욕조에서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욕조 옆에 통창이 있는게 밖에서 욕조를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욕조에서 밖을 보기 위함이겠지요.

 

 

블라인드를 내려 가릴 수 있으니 걱정 마세요.

 

 

욕조에서 본 풍경입니다.

 

블라인드를 내리다 말았어요.

 

반신욕을 하면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하겠지요.

 

 

침대 옆으로 문이 있는데 열어 보면 작은 옷장입니다.

 

 

작은 빨래건조대가 있는데 해수욕을 즐기는 투숙객을 위한 서비스인 듯 합니다.

 

수영복을 헹궈서 널어두는 용도겠지요.

 

 

너무도 평온해 보이는,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풍경입니다.

 

 

밥상이 있으니 룸서비스도 걱정 없어요.

 

좀 비싸긴 하지만 호텔 밖으로 나가봐도 사먹을만한 곳이 마땅치 않으니 이것도 좋은 방법일겁니다.

 

 

짐을 풀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호텔 방에 들어가면 잘 안나오는데 바로 앞이 해변이니 안 나올수가 없어요.

 

 

파라솔 대여 가능하고 온수샤워장도 있다는군요.

 

플랜카드 걸린 곳으로 가보면 1층에는 베이커리와 편의점이 있고 2층에 카페가 있습니다.

 

편의점을 들렀다 호텔로 바로 들어갈 때는 편의점 카운터 옆문을 이용하면 됩니다.

호텔로 바로 통하는 통로 문에 객실 카드키를 대면 문이 열립니다.

 

 

주변에 정말 아무것도 없이 호텔만 덜렁~

그래서 아주 조용하고 조용하고 조용합니다.

 

시내 번화가 호텔은 밤이면 오토바이 소리 때문에 시끄럽죠?

여긴 조용해요.

 

 

신발과 발에 묻은 모래를 털어내고 씻을 수 있게 에어 컴프레셔와 수도가 있습니다.

 

 

발 씻는 물은 찬물이 아닌 온수가 나옵니다.

 

호텔 투숙객을 위한 시설로 호텔에 흙먼지 묻혀서 들어오지 말라는 의도인 것 같은데, 호텔 손님인지 아닌지는 알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통창은 장점 만큼 단점도 분명한 것 같습니다.

 

암막 커튼을 치고 잤는데도 5시 40분에 밝아서 잠이 깼습니다.

 

암막 커튼 사이로 배시시 들어오는 빛!

 

일어나 보니 해가 떴네요.

 

 

아침 6시인데 대낮처럼 보이지 않나요?

 

잠을 이기고 일어나서 해변을 산책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풍경은 매일 볼 수 있는게 아니니 잠을 덜 자더라도 마음껏 즐겨야죠.

 

고성 송지호 관망타워 전망대 둘레길 산책

 

고성 송지호 관망타워 전망대 둘레길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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