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이나 해변열차를 타면 청사포 정거장에서 하차를 할 수 있죠.
저는 해변열차 모든역 이용권으로 청사포 정거장에서 하차를 했었는데요.
때마침 점심 때 이기도하고 커피나 한 잔 할까 해서 들렀던 등대김밥 & 앨리스도넛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청사포 정거장의 특징은 엄청난 인파로 인해 상당히 붐비는 곳이라는 것.
정거장 위쪽 횡단보고가 유명한 사진 스팟인데요.
해변을 배경으로 해변열차가 지나가는 찰나에 사진을 찍고자 하는 사람들로 인해 도로도 복잡하고 정거장 주변도 복잡해요.
외국인도 엄청 많고요.
인파를 뚫고 항구쪽으로 내려오면 매우 한적해집니다.
그 많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간 것인지,
사진만 찍고 되돌아가는건가 싶을 정도죠.
간단히 점심도 먹고 커피도 한 잔 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 하던 찰나에 마주하게 된 등대김밥 & 앨리스도넛입니다.
위치
김밥집과 카페가 한 집이예요.
등대김밥 앞에 포스기가 있어 주문을 하고 카페로 들어가서 커피를 따로 주문해야 하나 싶어 물어봤거든요.
카페 안에서도 김밥 주문이 가능하고 카페에서 먹고 가도 된다고 하더군요.
영업정보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로128번길 22 (리스 도넛 건물)
영업시간 : 9:00 ~ 21:00
전화 : 0507-1487-9955
김밥만 포장주문 하고 싶으면 등대김밥 앞 포스기를 이용하면 되고,
카페를 이용하고 싶으면 카페 안에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네이버 영수증 리뷰에 참여하시면 초코링 도넛 1개를 받을 수 있다고 해요.
저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관심있는 분은 이용하시면 좋겠지요.
김밥과 함께 먹으면 좋을 만한 음료 종류도 다양하고, 커피, 스무디, 차도 있어요.
김밥도 몇 가지가 있는데 오징어채김밥과 매콤코다리김밥, 스팸김밥 3종류를 주문했습니다.
김밥을 싸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해서 그 사이에 카페를 둘러봤어요.
화려한 그림이 그려져서 화사했던 2층
차분하고 깔끔한 분위기의 3층입니다.
2층과는 반전 분위기였어요.
청사포 항구뷰는 3층이 훨씬 좋았어요.
그리고 깜짝 루프탑까지.
바람이 불고 조금 썰렁한 탓에 밖으로 나가지는 않았지만 날씨만 좋았다면 절대 포기하지 않았을 자리였을거예요.
카페를 구경하는 사이에 김밥과 음료가 나왔습니다.
3가지 김밥을 한 입씩 다 먹어봤는데 제 기준에 매콤코다리김밥이 가장 맛있었어요.
오징어채는 너무 많이 들어가서 조금 짜게 느껴졌는데,
매콤코다리는 많이 맵지는 않으면서 짜지도 않고 간이 딱 맞더라고요.
김밥과 음료를 간단히 먹고 또 다음 정거장으로 가기 위해 일어났어요.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청사포에서 간단한 식사와 커피를 원하는 분,
청사포 등대김밥 & 앨리스도넛 한 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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