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1 프로 액정수리비용 교체 후기

보증기간 만료와 액정 파손

두달 뒤면 2년이 되어가는 아이폰 11 프로가 깨졌습니다.

바닥과 정면 충돌했는데 강화유리 필름을 붙이지 않은 상태로 그냥 쓰고 있어서 그랬는지 박살이 났어요.

천만다행으로 터치나 화면은 이상이 없었습니다.
모든 기능이 정상작동 중이었도 전화통화도 잘 됐어요.

그나마 다행이다 싶어 서비스 비용을 알아봤습니다.

 

아이폰 디스플레이 수리

어휴…
비용이 만만치 않아요.

보증기간도 지났고 2년을 썼기 때문에 애플 공인수리센터를 가자니 비용이 부담돼서 사설 수리를 알아봤습니다.

아이폰 사설 수리센터

아이폰을 5s 부터 썼지만 지금껏 수리를 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특별한 고장이나 파손 없이 잘 사용했었지요.
이렇게 깨진건 처음이었어요.

주변의 사설 아이폰 수리점을 검색해서 몇 군데 전화로 가격 문의를 해보고 가장 저렴한 곳으로 갔습니다.

 

사설 수리 비용

사설 수리도 업체마다 정품 액정, 호환 액정의 가격차가 있더군요. 부품값은 같을텐데 인건비의 차이 때문일까요?

정품 액정은 20 ~ 27만원
호환 액정은 16만원

호환 제품과 정품의 품질이 똑같진 않겠지만 호환도 쓸만하고 사설을 찾는 고객의 절반 이상이 호환 액정을 선택한다고 해서 정품이 아닌 호환용으로 교체했습니다.

시간은 15~20분 걸렸고 수리 사진은 없어요.

정품을 쓰지 않으면 뜨는 경고

정품 디스플레이를 쓰지 않으면 이런 알림이 뜨게 됩니다.

정품 디스플레이가 아닌걸 알더라고요.
귀신같이…

더 알아보기를 누르면 애플 홈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정품을 써야하는 이유와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이 같은 알림은 아이폰 11 이후 모델에서 표시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정품과 비교 했을 때 해상도나 퍼포먼스 등 어느 정도 차이가 있겠지요.

며칠 써본 후기는
사실 막손에 막눈이라서 ‘잘 모르겠다’ 입니다.

주위에서는 얼마 차이도 안 나는데 정품으로 하지 그랬냐고 하는데 적당히 쓰다 바꿔야지 하는 생각으로 결정했기 때문에 뭐 후회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