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 있는 숙박업소 중 지하 주차장을 갖춘 호텔 찾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주차장이 없는 곳도 많고 있다 해도 SUV는 들어갈 수 없는 기계식 주차장을 보유한 곳이 다수였는데요.
역삼역 근처, 기계식 주차장이 아닌 지하 주차장이 있는 호텔.
신라스테이 역삼 스탠다드 트윈, 스탠다드 패밀리 트윈 숙박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주차
신라스테이 역삼 호텔 지하주차장 입구는 건물 뒷편에 있습니다.
건물을 한 바퀴 돌아 뒷편으로 가면 일방통행로를 따라 들어가서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투숙객은 숙박기간 동안 1일 5,000원의 주차료를 결제하면 주차 가능합니다.
주차료는 체크인하면서 차량번호 등록 후 미리 결제를 했습니다.
체크아웃 할 때 까지 입차와 출차는 자유롭게 할 수 있어요.
1층 수라선 식당
저녁 식사 시간 즈음 호텔에 도착했는데 가까운 1층 수라선 식당에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꼬막 무쇠솥밥 반상
제주 흑돼지 떡갈비 반상.
그리고 볼락 무쇠솥밥 바상 3가지 였는데요.
볼락 무쇠솥밥 반상이 밥도 구수하고 볼락도 실한게 가장 맛있었습니다.
추천!
객실은 스탠다드룸으로 트윈룸과 패밀리룸 두 타입으로 예약을 했어요.
스탠다드 트윈
타입이 다르지만 같은 층, 멀지 않은 방으로 배정을 받았습니다.
먼저 싱글 침대가 2개 있는 스탠다드 트윈룸을 살펴봤어요.
욕실은 샤워부스 없이 욕조에 샤워기가 달려있어요.
일회용 어메니티 없이 다회용으로 제공되고 있어요.
싱글 침대 2개와 조금은 여유있는 객실 공간.
커피포트와 티백이 제공되고, 생수는 커피포트 옆에 1병, 냉장고에 1병 들어있습니다.
티비 옆에 콘센트가 있습니다.
스탠다드 패밀리 트윈
뒤이어 같은 층, 스탠다드 패밀리 트윈룸입니다.
트윈룸과 객실 크기나 모든면에서 동일했습니다.
싱글 침대 대신 더블침대가 들어가 있는게 유일한 차이였어요.
동일한 욕실
3인 객실이기 때문에 종이컵과 생수는 3개 제공
같은 크기의 객실에 싱글 침대 대신 더블침대가 들어가 있으니 객실 여유공간이 트윈룸보다 좁았습니다.
티비도 같은 모델이 달려있고요.
콘센트 위치도 같습니다.
욕실로 가는 통로는 슬라이딩 도어를 밀어서 닫을 수 있으나 욕실이 훤히 보여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인지 티비 설정 메뉴가 영어로 되어 있더라고요.
언어 설정 자체가 외국어 밖에 없었어요.
생수 역시 1병은 커피포트 옆에, 나머지 2병은 냉장고에 들어 있습니다.
냉장고 아랫칸은 금고.
욕실 슬라이딩 도어를 닫으면 옷장인데요.
일회용 슬리퍼, 다리미, 다림판, 구두주걱이 들어 있어요.
지금껏 호텔을 이용하면서 한번도 쓴적 없는 물건이라 이번에도 쓰지는 않았습니다.
옷장 하단 서랍을 열면 멀티탭과 LAN선이 들어 있어요.
업무차 출장 오시는 분들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객실이 전체적으로 좀 노후화 되어 있긴 합니다.
욕조에서 샤워기로 씻으면 커튼이나 부스가 아니다 보니 물도 많이 튀고 욕실 바닥이 거의 침수되다시피 합니다.
다만 역삼역 근처에서 지하주차장 있는 호텔을 찾으신다면 신라스테이 역삼 만한 곳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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