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날, 남쪽에서 부터 벚꽃 소식이 들려오고 있죠.
대구를 지나 경북 북부 지역에도 벚꽃 개화 소식이 속속 들려오고 있는데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은 벚꽃 명소인 문경 모전천을 다녀왔습니다.
이 포스팅을 보시고 많이들 가셨으면 하는 마음에 소개해 봅니다.
문경 모전천 벚꽃길
문경시 모전동에 있는 소하천인 모전천은 주택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걷기 좋은 데크길과 하천을 따라 산책로가 아담하게 꾸며져 있고요.
하천 중간 중간에 징검다리도 놓여 있습니다.
데크길을 따라 벚꽃나무가 늘어서 있기 때문에 벚꽃이 만개할 때면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을 멋진 벚꽃 명소가 됩니다.
2024년 3월 30일 기준, 지금은 벚꽃이 꽃망울인 상태로 이제 막 개화를 시작하려는 단계입니다.
벚꽃길을 따라 부스가 차려져 있고 각설이 타령이 들리는걸로 봐서 벚꽃축제인듯 싶습니다.
벚꽃이 만개한다면 하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는 훌륭한 포토존이 되겠지요.
하천이 크지 않고 아담해서 말그대로 꽃대궐이 될 듯 하네요.
벚꽃나무 가지마다 꽃망울을 잔뜩 머금고 있습니다.
포근한 날씨가 며칠만 더 이어진다면 아마 4월 첫째주 주말 쯤이면 활짝 피지 않을까 싶네요.
문경 또한 사과로 유명한 고장인가봅니다.
포토존에 사과 조형물이 있네요.
사실 문경 유명 관광지(문경새재, 문경 에코월드 등)에 가면 사과를 판매하는 분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문경사과 맛있어요. 많이들 사세요.
나무마다 다르긴 한데, 이렇게 활짝 핀 나무는 3~4그루 정도 되고 나머지는 아직 피지 않았습니다.
4월 첫째주 주말에 개화가 예상되니 문경 모전천에 벚꽃 보러 꼭 한번 가보세요.
위치 및 주차
문경 모전천을 찾아가는 방법은 내비게이션에 '문경 반쟁이공원' 또는 '문경 모전아파트'로 검색하시면 되고요.
주차는 주택가 골목에 하시면 됩니다.
벚꽃길을 따라 주차를 하셔도 되고 골목 안쪽으로 좀 들어가시면 주차할 만한 공간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