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의 '구문소'는 강물이 산을 뚫고 지나가며 큰 돌문을 만들고, 그 아래 깊은 물웅덩이가 생겼다는 의미의 '구무소'를 한자로 표현한 것인데요.
황지천과 철암천의 두 물길이 만나는 구문소는 원래 지하에 있던 동굴이 점차 넓어지면서 지금의 모양과 지형을 만들게 되었어요.
태백 구문소의 독특한 지형 덕분에 5억년 전 한반도의 지형과 다양한 퇴적 구조에 대해 알 수 있어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고생대자연사박물관은 태백에서도 비경을 자랑하는 유명 관광지, 구문소 옆에 자리하고 있어요.
구문소와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으로 아이들이 전시실 관람을 포함해 체험할 만한 것도 두루 갖추고 있어 추천할 만한 곳이기도 합니다.
위치
구문소와 황지천을 끼고 박물관 주변으로 산책하기에도 좋을 만큼 주변 볼거리도 풍성한 곳이죠.
관람료
구분 | 일반 | 태백시민 | 비고 | ||
개인 | 단체 | 개인 | 단체 | ||
어른 | 2,000원 | 1,500원 | 1,500원 | 1,000원 | 20세 이상 ~ 64세 이하 |
청소년, 군인 | 1,500원 | 1,000원 | 1,000원 | 700원 | 14세 이상 ~ 19세 이하 |
어린이 | 1,000원 | 700원 | 700원 | 500원 | 8세 이상 ~ 13세 이하 |
전시실을 둘러보기 위해 1층 관람을 시작하는데 박물관 내 커피머신을 발견했어요.
커피를 마시며 바깥 경치 구경을 할 수 있는 휴게실인데요.
설명이 적혀있다시피 커피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어요.
사랑의 열매 불우이웃돕기 성금함에 성의껏 기부를 하시면 더 좋고요.
취향껏 커피믹스를 드셔도 좋고, 머신에서 뽑아 드셔도 됩니다.
저는 아메리카노로 마셨어요.
전시관 관람을 본격적으로 하기 전, 잠시 앉아 바깥 풍경을 보며 커피도 마시고...
비치된 책을 꺼내 읽어도 좋습니다.
단, 전시실에는 가지고 들어갈 수 없어요.
이제 본격 전시실 탐방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 곳은 고생대자연사박물관이므로 지구에서 생명이 시작하는 선캄브리아 시대부터 시작됩니다.
대륙이 이동하고 바다 환경이 변화하면서 생물이 생겨나고 진화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전기고생대입니다.
삼엽충을 비롯한 다양한 생물이 살았음을 알 수 있고 태백의 지층과 암석에 대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고생대 생물에 대해 살펴볼 수 있어요.
공룡 다음으로 아이들이 흥미진진하게 살펴보더라고요.
중기 고생대와 후기 고생대를 지나 백악기, 쥐라기 등 공룡이 본격 등장하는 중생대에 접어듭니다.
다양한 공룡의 모습에 대해 살펴보고 각 공룡별 특징과 모습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공룡이 멸종하고 이후 포유류가 번성한 신생대까지 살펴보는 것으로 고생대 전시실 관람은 끝납니다.
전시실 관람을 끝내고 나오는데 복도에 고생대 생물들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액자가 걸려있었어요.
각도에 따라 3D처럼 보이는게 신기했어요.
2~3층 전시실을 보고 나오면 1층 체험관으로 오게 됩니다.
1층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요.
고생대 생물의 화석이 발견된 지질과 지층을 알아볼 수 있는 지질탐험과 화석 발굴 체험 등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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