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근처 노형동에서 고기국수 맛집을 찾으신다면 후회없을 맛집을 소개해 드릴게요.
번화가가 아닌 동네 골목에 위치한 진정한 현지인 맛집, 국시트멍입니다.
국시트멍은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15분 정도 거리에 있어 제주공항 근처 조용한 맛집을 찾는 분에게 추천드릴 만한 곳이랍니다.
국시트멍이 무슨 뜻인가 했는데 국시는 국수를 뜻하고 트멍은 틈 또는 틈새를 뜻하는 제주 방언이라고 해요.
위치
국시트멍은 제주제일고등학교와 노형근린공원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요.
주차
식당에 마련된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공영주차장이 아주 가까이 있어요.
식당 앞 골목에 잠깐 세워도 되긴 한데 좁은 골목길이다보니 지나가는 차들이 비켜 다니느라 애를 먹는 것 같았어요.
국시트멍 식당에서 동쪽으로 보시면 자그마한 공영주차장이 있는데요.
평일은 30분 무료, 토/일요일은 무료로 개방되기 때문에 오히려 가게 앞 골목에 주차하는 것보다 낫더라고요.
주차를 하고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정면에 대기예약을 걸 수 있는 태블릿이 있어요.
인원을 선택 후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대기를 신청하면 카카오톡으로 알림톡이 오는데요.
밖에서 기다렸다가 입장 메시지를 확인한 후 들어가면 됩니다.
(식당 앞에 대기 의자가 있어 앉아 기다리기 편했어요.)
메뉴
국수 메뉴는 고기국수와 멸치국수, 멸치고기국수, 비빔고기국수가 있고 계절메뉴로 얼음 동동 뜬 산도롱한 면이 있습니다.
고기국수, 멸치국수, 비빔고기국수를 주문했어요.
계절 메뉴인 산도롱한면도 주문이 가능했는데요.
새콤매콤한 고기국수 맛은 어떨지 궁금하긴 하더라고요.
식사 후 뒷정리가 끝나면 다음 대기 손님이 입장하기 때문에 번잡하지 않고 조용하니 식사하기 좋았어요.
멸치의 맛과 향이 진하게 우러난 멸치육수가 개운했던 멸치국수.
보통의 잔치국수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육수가 진했어요.
비빔고기국수는 비빔국수에 고기가 올라간 모양인데 고기의 양이 제법 됩니다.
비빔양념과 채소, 계란 지단이 골고루 섞이도록 슥슥 비벼서 먹습니다.
비빔냉면과 비빔국수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뜨끈한 국물이 있는 고기국수보다는 비빔고기국수가 더 입에 맞을 것 같아요.
국시트멍의 대표 메뉴 고기국수입니다.
주문한 세 종류의 국수 중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고기국수.
동동 떠있는 유부와 국수, 고기의 조합이 좋았고 국물의 진득함도 괜찮았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무던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는데 아이들도 잘 먹을 만큼 아주 맛있었습니다.
고기 양도 상당하고 국수가 전반적으로 양이 많았어요.
제주 음식 중 고기국수 맛집을 찾으신다면 제주공항 근처 노형동 국시트멍을 들러보세요.
국시트멍 앞 디저트 카페 수제도넛 맛집 제주호랭이 노형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