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루마블 비켜! 시간 순삭 보드게임 보내줘여행

취미 2021. 9. 25. 16:03

방구석에서 하는 국내 해외여행


요즘 해외여행은 개뿔, 국내여행도 쉽지 않죠.

예전 여행 다녔을 적 사진을 뒤적거리며 추억에 잠기고 있진 않나요?

방구석에서 파리, 뉴욕은 물론 남극까지 떠날 수 있는 신박한 보드게임을 하나 소개해드릴게요.

보내줘여행


보드게임의 이름은 ‘보내줘여행’입니다.
게임의 기본 개념은 부루마블과 비슷해요.

가진 돈으로 땅을 사면 통행료를 받을 수 있고, 건물을 지으면 숙박료를 받을 수도 있고, 땅과 건물을 팔 수도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안내서가 들어있어요.

자세한 게임 방법은 안내서를 찬찬히 읽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부루마블과 무엇이 다른가

부루마블과 비슷하지만 차별화 된 몇 가지 장치가 있는데요. 그것 때문에 보내줘여행이 좀 더 신박하고 재미있지요.
살펴볼까요?


주사위와 함께 굴리는 저것. 보이나요?
날씨입니다.
여행에서는 날씨가 중요하죠.
게임에서도 주사위와 함께 굴려 비가 나오면 한 템포 쉬어가야 합니다.


다음 장치는 보딩패스.
게임을 더 흥미진진하게 변수를 주는 아이템입니다.


잘 걸리면 대박이기도 하고, 잘못 걸리면 쪽박이기도 한 보딩패스.
게임의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게 만든답니다.


게임의 ‘말’이자 각각 한가지 능력을 가지고 있는 요정입니다.

말이 6개이니 게임 참가자도 6명까지 가능합니다.
(7명이라면 1명은 은행장을 하면 됩니다.)


카드를 뒤집어보면 어떤 능력이 있는지 안내되어 있어요.

사진에 없는 ‘안경’은 ‘투시요정’인데 보딩패스가 나오면 2장을 뒤집어보고 그 중 유리한 것을 고를 수 있어요.


게임화폐는 5종으로 필요한 만큼 나눠서 갖습니다.

게임을 빨리 끝내고 싶으면 1000만원짜리는 쓰지마세요. 밤을 새도 안 끝날지 몰라요.


색깔 블럭은 건물입니다.
블럭 1개가 호텔 1개예요.

여행지를 구매해서 호텔을 지으면 여행자들이 경유 할 때 마다 숙박비를 받을 수 있지요.


국내외 여행지 카드예요.
딱지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이 카드 뒷면에 구매가와 통행료, 호텔 건축비, 숙박비와 함께 판매가가 기재되어 있어요.

다낭은 건축비는 비싼데 판매가는 얼마 안되네요.
땅을 사서 건물을 지어도 숙박료를 2회 이상 받아야 남는게 있군요.
팔면 오히려 손해예요.

국내와 해외를 넘나드는 보드게임


옥스포드 소재의 게임판을 보면 바깥쪽은 해외, 안쪽은 국내입니다.

까만 배경에 비행기 그림이 그려진 칸이 공항인데, 이 곳을 통해서 국내와 해외를 오갈 수 있어요.


공항도 마찬가지로 구매해서 통행료를 받을 수 있어요. 호텔은 지을 수 없는 대신 통행료가 비쌉니다.

공항을 많이 가질수록 게임에서 유리해요.


공항 말고도 통행료가 비싼 해외 여행지가 있는데 바로 ‘남극’입니다.

도시 구매가 100, 통행료는 무려 250입니다.
남극은 무조건 사야해요.


국내 여행지 중에는 ‘서울’이 있습니다.

도시 구매가는 저렴(?)한데, 호텔 건축비가 비싸요.
대신에 숙박비가 엄청 납니다.

무조건 사서 호텔을 지으세요.


펼치면 시간은 정말 순삭이라 평일에는 못하고 쉬는 주말에는 무조건 보내줘여행을 합니다.
추석 연휴도 이 게임으로 시간을 보냈어요.

부루마블을 한 적이 있다면 게임 룰이 어렵지 않아요.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시간 순삭 보드게임, 보내줘여행 한 판 어때요?

• 협찬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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