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아이와 가볼만한 경북도청 신도시 천년숲 산책하기 좋은 곳

여행 2023. 3. 19. 10:31

경북도청이 안동 예천지역으로 이전하면서 경북도청 신도시가 새롭게 조성되었죠.

 

경북도청 신도시는 위치상 서안동IC, 하회마을과 가깝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함께 맛집과 카페가 생기면서 외부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유입되는 곳입니다.

 

 

더욱이 경북도청 뒷편 검무산과 앞쪽에 조성된 근린공원 천년숲은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맨발걷기 황톳길이 조성되어 있어 따뜻한 날이면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다는 천년숲을 찾았습니다.

 

 

천년숲은 경북도청 청사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경북도청 앞마당에서 길만 건너면 바로 닿을 수 있고 주차장과 화장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기도 해요.

 

 

 

천년숲 입구 주차장에 시설안내도가 있으니 살펴봅니다.

 

작은 연못과 숲길, 쉼터, 잔디마당 등이 있네요.

 

 

주차장에서 시작해 천년숲을 빙 돌아 잔디마당까지 가보기로 했어요.

 

 

겨울이라 나뭇가지가 앙상하지만 봄이 오고 여름이 될 때면 푸릇푸릇해지겠죠.

 

 

맨발로 걷는 황톳길 안내판이 보입니다.

 

신발을 신지말고 맨발로 이용해 달라고 써있지만 겨울이라 추워서인지 맨발로 걷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황토길 입구에는 황토체험장과 발을 씻는 세족장, 신발보관함, 먼지를 털어낼 수 있게 에어 콤프레샤가 있습니다.

 

황토체험장은 어김없이 아이들이 있네요.

 

 

맨발걷기 황토길입니다.

 

겨우내 땅이 얼고 단단하게 다져져서 맨발로 걷기에는 발바닥이 좀 아파보여요.

 

모두들 신발을 신은채로 걸어가길래 저도 신발을 신은채로 갔습니다.

 

* 여름철에는 맨발걷기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천년숲에서 근처 호민저수지로 연결되는 산책길인가봅니다.

 

화살표를 따라가면 호민지로 갈 수 있겠지요.

 

 

황토길을 조금 걷다보면 곧이어 데크 계단이 나와요.

 

 

그리고 또 다시 황토길로 이어집니다.

 

나뭇잎이 울창한 여름이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멋진 숲길이 될 것 같아요.

 

 

야간에 켜지는 LED 조명인가봅니다.

 

경북도청 신도시의 도심과 멀지 않으니 많은 사람들이 밤에도 산책을 하러 오겠지요.

 

 

아이들이 깔깔거리는 소리가 나서 보니 자그마한 숲속 놀이터가 있습니다.

 

 

단체이용 관련한 현수막도 걸려있는걸 보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도 찾아올 만큼 시설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 같아요.

 

 

황토길 옆에 마련된 황토지압볼 체험장입니다.

 

맨발은 아니고 양말을 신고 밟아봤는데 엄청 아파요.

 

지압 제대로 됩니다.

 

 

조금 더 가면 넓은 잔디마당이 나옵니다.

 

가족단위로 나들이를 나왔는지 뛰어노는 아이들, 강아지들이 많았어요.

 

 

잔디밭이 넓어서 공놀이 하기에도 좋고 연 날리기나 비누방울 놀이도 많이들 하더라고요.

 

 

잔디마당 밖으로 조성된 박터널.

 

 

그리고 천년숲과 마주보고 있는 경북도청 청사와 검무산.

 

 

잔디광장을 둘러보고 다시 황토길로 돌아왔어요.

 

 

조금 더 걸어가니 천년숲에서 경북도청 청사쪽으로 바로 갈 수 있게 구름다리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도로를 건너지 않고 이렇게 건너가면 도청 옆 산책길로 이어지나봐요.

 

도청까지 걸어 갔다오기에는 좀 버거워 그냥 여기서 돌아섰어요.

 

 

울창한 소나무숲 사이로 멋진 산책길이 있어요.

 

소나무숲길을 걷는 동안 이 공원의 이름이 천년숲이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멋진 정자도 있고 나무 밑 데크도, 썬베드도 있어 너무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황토길 양쪽 끝에 세족장이 있어 어느 방향에서든 발을 씻고 물기와 먼지를 털어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울창한 소나무 아래에는 데크와 썬베드가 있어 쉬어가기 좋답니다.

 

 

이렇게 천년숲을 한 바퀴 돌아 다시 황토체험장으로 갑니다.

 

 

아까 전에 만났던 큰 아름드리 나무를 다시 만났네요.

 

얼마나 큰지, 사진에 담기지 않을 만큼 정말 컸어요.

 

 

황토체험장에서 장난을 하던 아이들도 가고 텅 비어있네요.

 

 

걸으며 쉬며 천천히 돌아보니 산책을 하는데 1시간 정도 걸렸어요.

 

신발과 옷에 묻은 먼지도 털어내고 주차장으로 돌아갔지요.

 

 

운동이 되게끔 좀 더 빨리 걸으면 구름다리를 건너 도청까지 갔다왔겠지만, 꼭 숨이차게 빨리 걸어야만 할 이유가 있나요?

 

우리의 삶도 가끔은 느긋하게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경북도청 신도시 맛집 화요옥 불고기만두전골

 

경북도청 신도시 맛집 화요옥 꽃처럼 화려한 만두전골

노랗고 하얗고 예쁜 갖가지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하는 봄날. 한송이 꽃처럼 화려하면서 예쁘고 맛있는 만두전골 맛집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경북도청 신도시, 예천군 호명면에 위치한 화요

2h100.tistory.com

안동 맛집 송현동 묵향 , 서안동IC 가까운 한우맛집

 

안동 맛집 소불고기 맛있는 송현동 묵향 , 서안동IC 가까운 한우맛집

안동의 대표 먹거리 하면 간고등어, 찜닭을 많이들 떠올리실텐데요. 안동은 한우의 고장이기도 합니다. 전국에서도 안동한우가 유명하고, 안동구시장에는 갈비골목이 있을만큼 안동 한우는 품

2h100.tistory.com

 

반응형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