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드라마 촬영지 청하 공진시장 feat 갯마을 차차차

뒷북으로 넷플릭스에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를 아주 재미있게 보고 찾아가 본 포항 청하 공진시장입니다.

 

드라마에서는 바닷가의 시장처럼 묘사되었지만 실제 시장 주변에는 바다가 없어요.

 

 

드라마의 인기가 한풀 식어서인지 주말임에도 여유있게 차를 세우고 잠시 둘러볼 수 있었어요.

 

위치

 

청하 공진시장은 본래 청하5일장으로 불리던 곳으로 드라마에서 공진이라는 지명으로 소개된 후 시장 이름도 공진시장으로 바꾸었다고 해요.

 

그래서 내비게이션에서 검색할 때는 공진시장이 아니라 '청하시장' 또는 '청하5일장'으로 검색하시는게 더 정확합니다.

 

 

상설시장이 아니라 5일마다 열리는 시골장터이기 때문에 장날이 아닐 때 찾아가면 아무것도 없어요.

 

청하시장의 장날은 1일, 6일이라고 하는데 실제 찾았던 날은 장날이 아니어서 여기가 시장이 맞나 할 정도로 한산했답니다.

 

 

갯마을 차차차에서 가수 오윤이 운영하던 카페, 한낮에 커피 달밤에 맥주입니다.

 

 

비록 세트이지만 드라마 촬영때와 같은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어요.

 

 

오윤의 카페 뒤로 가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메모지에 방문객들의 글귀가 붙어있고 갯마을 차차차 드라마에 대한 소개가 적혀있어요.

 

 

드라마 촬영 당시 모습 그대로 지금까지도 보존중이고 드라마를 봤던 추억을 되살려 사람들이 찾아온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시장 한 켠에는 갯마을 차차차 드라마 촬영지가 지도로 안내되어 있어요.

 

월포해수욕장과 사방기념공원, 곤륜산, 구룡포 등에서 촬영이 되었네요.

 

 

청하 공진시장 안에는 청호철물과 보라슈퍼, 공진반점, 오징어 동상이 오밀조밀하게 모여있어요.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할 수 있게 앞에 의자를 내어놓았네요.

 

 

공진시장에서 식사를 할 만한 곳은 2곳의 식육식당 밖에는 없었어요.

 

솔직히 시장이라해서 떡볶이나 어묵, 핫도그 같은 간식거리라도 사 먹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었는데 아쉬웠답니다.

 

시장 옆에 영업중인 카페가 1곳 있으니 커피는 마실 수 있어요.

 

 

청하 공진시장은 아담한 시골 장터로 생각하고 10분 정도면 다 돌아볼 수 있어요.

 

식당을 찾는 분들은 시장보다는 청하면사무소 주변이나 이가리항으로 가는게 더 나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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