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 무접점 키보드 소음 적고 타건감 좋은 GK898B 추천

리뷰 2022. 12. 10. 15:29

타자 칠 때 나는 기계식 키보드의 소리가 좋아서 2년여간 쓰던 기계식 청축 키보드를 정리하고 무접점 키보드를 장만했습니다.

 

청축 특유의 경쾌한 찰찰 소리가 좋아서 쓰기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소리가 거슬리면서 시끄럽게 느껴졌어요.

 

 

이 구역에서 내가 제일 시끄럽다는 느낌과 함께 나만 가만히 있으면 이렇게도 조용하구나 하는걸 깨닫게 되었죠.

 

조용하면서도 나름의 타건감도 있고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을 찾다가 한성컴퓨터 무접점 키보드 GK898B OfficeMaster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오픈마켓에서 한성 공식몰 상품으로 주문했어요.

 

상품 가격은 동일하지만 꼼꼼히 비교하면 쇼핑몰 자체 카드청구할인 등 혜택에 따라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습니다.

 

겉박스 없이 에어포켓 포장으로 일양로지스 택배를 이용해 배송되었습니다.

 

 

에어포켓에서 꺼내면 비닐 포장된 본품 박스가 나옵니다.

 

 

박스를 열면 뽁뽁이로 한 번 더 포장되어 있는 키보드가 보이죠.

 

 

뽁뽁이를 뜯어내면 더스트 커버를 씌운 키보드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많이 보던 키보드 색감으로 상당히 레트로한 느낌입니다.

 

흰 자판의 색은 완전한 화이트는 아니고 미색 아이보리가 섞인 화이트에 더 가깝게 보입니다.

 

 

한성컴퓨터 무접점 키보드 GK898B OfficeMaster 화이트 색상, 한글 영문 각인의 키압 50g입니다.

 

화이트 색상의 한글 영문 각인 모델은 키압 35g과 50g 두 종류인데 50g으로 선택했어요.

 

숫자키(텐키)가 있어 휴대성은 떨어지지만 업무용으로는 최적인 풀배열 모델입니다.

 

 

청축 키보드를 쓰다 무접점 키보드 키압 50g을 써보고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타건감과 타건음이 매우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청축은 경쾌한 찰찰 소리를 내며 누를 때 느낌이 확연히 느껴지는데 비해 무접점은 부글부글(?) 보글보글(?)의 사이쯤 되는 소리가 조용히 나면서 누를 때 상당히 묵직한 느낌이 들어요.

 

 

1만원 짜리 키보드에서 기계식 청축 키보드로 바꿨을 때는 적응이랄 것이 없었는데 무접점으로 바꾸고 나서는 적응에 시간이 좀 필요했습니다.

 

사실 아직도 적응이 덜 돼서 오타가 잘 납니다.

또 하나, 축의 종류와 상관없이 기계식 키보드의 또각또각 소리가 좋은 분들은 무접점을 사면 실망 할 것 같습니다.

 

무접점 키보드에서는 그런 분명하고 경쾌한 소리가 나지 않으니까요.

 

 

출고 될 때 기본 윤활이 되어 배송된다고 해서 추가로 키캡을 바꾸거나 윤활을 하지는 않고 그냥 쓰고 있습니다.

 

더스트 커버는 버리지 않고 계속 사용하면 좋습니다.

 

 

밝은 색이라 표가 잘 안나겠지만 키보드 자판 사이에 먼지가 많이 끼이니까 관리 차원에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커버를 씌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성품은 키보드 본품과 유선 케이블, 청소솔, 키캡 리무버,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제조국은 중국이고요.

 

 

높이 조절은 2단계로 할 수 있습니다만 손목 꺾임을 방지하기 위해 접어놓고 그냥 씁니다.

 

 

USB 타입의 유선 케이블은 꺾임이 유연한 메쉬 소재로 선 정리를 위해 찍찍이로 된 벨크로타이가 달려있습니다.

 

 

케이블을 끼워 유선으로 사용 할 때 선을 一자로 뺄 수도 있고 ㄱ자로 꺾어서 뺄 수도 있습니다.

 

 

흰색 노트북과 잘 어울리는 화사한 색상이 마음에 듭니다.

 

화이트&그레이 조합은 오래봐도 질리지 않죠.

 

 

윈도우는 물론 맥에서도 사용 할 수 있으며 유무선 모두 가능한 모델로 3대까지 블루투스로 연결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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