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인가... 노랗고 주근깨 같은 작은 반점이 많아 꼭 배를 닮은 사과가 인기였더랬죠.
그 주인공은 노란빛이 돌아 황금사과로도 불리는 시나노 골드사과입니다.
주변에서 모두들 맛있다는 얘기에 시나노 골드사과 3kg을 주문했습니다.
충북 영동에서 사과 농사만 몇 십년 지은 분이 재배한 것으로 주문했어요.
출하 기념으로 이벤트 중이더라고요.
3kg이지만 박스 무게를 더한것이니 약 2.5kg 정도 되지 싶습니다.
하나씩 개별 포장은 아니지만 완충포장재는 충분히 넣었어요.
크기가 균일한 것으로 11과가 들었네요.
점이 콕콕 찍힌 것이 사과가 꼭 배처럼 생겼죠.
색도 노란색과 연두색 사이쯤 됩니다.
사과의 진면목은 반으로 쪼갰을 때 알 수 있죠.
시나노 골드사과는 가운데 씨방이 작아 크기에 비해 과육이 많은 편입니다.
과즙도 많아요.
껍질이 얇아 멍이 잘 든다고 하던데, 진짜로 껍질이 얇긴 합니다.
깨끗이 씻어서 껍질을 깎지 말고 껍질째 그대로 드세요.
맛은 새콤달콤한데 과즙이 많으면서도 단단해서 아삭합니다.
씹을 때 식감이 너무 좋아요.
어떨지 몰라 3kg만 샀는데 5kg로 살걸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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