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안 예쁜 정원에 반한 안동 정원 카페 추천

카페 2022. 10. 11. 19:59

요즘은 차와 사람이 많은 번잡한 도심을 벗어나 조용한 동네의 골목 안으로 숨어든 맛집과 카페가 많은 것 같습니다.

경북 안동, 어느 조용한 동네 골목에서 만난 예쁜 정원이 있는 카페를 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이름은 카페 정원입니다.

안동 정원 카페

위치

위치는 운안동 단원로 KBS방송국 입구, 제비원축산 정육식당 맞은편에 있습니다.


원룸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정면에 보이는 흰 건물이 카페입니다.

예전에는 이 곳이 식당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이렇게 예쁜 카페가 되었네요.


이 곳의 특이한 점은 카페 정면에 이름이 적혀있지 않다는 거예요.

초콜렛 바탕색에 커피잔과 나뭇잎이 그려진 로고만 새겨져 있을 뿐.

주차


건물 옆 주차장에 세워진 간판에 정원이라는 이름이 보일 뿐입니다.

주차공간이 넓진 않지만 4대 정도 세울 수 있고 카페 앞 골목에 주차 가능합니다.


카페 앞으로 정원의 입구가 있어요.

이쪽으로 가서 정원을 구경해도 되고 카페 안으로 난 문을 통해 정원을 구경해도 됩니다.


입구에 활짝 피어있는 가을 꽃들이 손님을 반기네요.

영업시간


영업시간 : 11:00 ~ 22:00
매주 월요일 휴무

메뉴


아메리카노 3,000원
카페라뗴 3.500원
카라멜 마끼아또 5,000원으로 핫 아이스 가격이 동일하고 아메리카노 가격이 매우 매우 착합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보리차처럼 연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을텐데요.

샷 추가 없어도 연하지 않고 보통 평범한 아메리카노 맞습니다.
샷 추가해도 3,500원이니 가격 부담이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음료와 디저트를 함께 주문하는 손님이 많아요.


종류가 다양하진 않지만 커피와 함께 곁들일 조각 케익과 쿠키도 있습니다.

참고로 저녁 7시 이후에는 20%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해요.


지역상품권 사용됩니다.


카운터 옆으로 난 문을 열고 건물 밖으로 나오면 정원이 있습니다.

주문을 하고 커피가 나오길 기다리는 사이, 정원 구경을 했어요.


건물 뒷마당을 활용해 정원을 만들었는데 식물원처럼 아주 잘 꾸며져 있습니다.


계단이 있어 올라가봤어요.


2층 테라스에 테이블이 있는걸로 봐서는 커피를 들고 여기로 와서 마셔도 되나봅니다.


다만 2층 내부는 불이 꺼져있었어요.


옥상으로도 계단이 있어 올라가봤습니다.

입구쪽에 온실인지 이런게 있고 옥상도 온갖 나무며 꽃들로 예쁘게 꾸며져 있어요.


식물이나 꽃 좋아하는 분들은 한참 동안 구경을 할 수 있을 만큼 종류도 다양하고 무엇보다 정원이 예뻐요.


다시 1층으로 내려가는 길.


자리를 잡고 앉으니 테이블로 커피를 가져다 주시네요.


정원이 있는 쪽은 이렇게 폴딩도어로 되어 있어 문을 열어 놓기도 한답니다.


바람이 시원스레 불어오고 물소리도 들리고...

초록 가득한 식물과 정원을 보고 있으니 눈과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화분의 식물이 적당히 가려주기 때문에 자리에 앉아있으면 시선이 뻥 뚫려있지 않고 어느 정도 시야가 막혀있어요.


어느 자리에 앉든 편안한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저렴한 커피값,
조용한 골목안 동네 카페,
예쁘고 멋진 정원.
이 모든걸 즐기고 싶다면 안동 정원 카페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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