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죽변 해안스카이레일 요금 코스 탑승후기

여행 2022. 6. 25. 07:35
목차

울진 죽변 해안스카이레일

 

경북 울진군 죽변 하트해변을 따라 생긴 새로운 즐길거리 죽변 해안스카이레일!

 

레일 설치 공사할 때 지나가면서 봤는데 개장하고 드디어 타보게 됐습니다.

 

위치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오기 전에 죽변맛집에 들러 배도 두둑이 채웠답니다.

 

울진 죽변항 맛집 죽변맛집 추천

 

울진 죽변항 맛집 죽변맛집 추천

울진 군민 맛집이자 죽변항 현지인 맛집인 죽변맛집을 소개합니다. 식당 이름이 죽변맛집이예요. 위치는 봉평해수욕장과 죽변면도서관 사이에 있습니다. 봉평 해수욕장과 면소재지에서 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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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권 구매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은 인터넷 예매를 받지 않아요.

 

그렇기에 매표소 선착순으로 번호를 받고 기다렸다가 순서가 되면 타도록 되어 있습니다.

 

 

건물 1층은 카페와 화장실, 2층은 매표소, 3층은 탑승장입니다.

 

매표 후 탑승 방법

2층으로 올라가서 코스와 요금을 확인 후 탑승권을 구매합니다.

 

1층으로 다시 내려와 기다렸다가 안내방송이 나오면 3층 탑승장으로 올라갑니다.

 

 

계단을 따라 2층 매표소로 올라가다 주차장과 마을을 찍어봤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주차장이 협소하고 안내요원도 없어 이용객이 많을 때는 매우 혼잡 할 것 같습니다.

 

 

2층에는 울진군 특산품 판매장과 매표소가 있습니다.

 

코스 안내

 

코스는 A, B 두가지입니다만, 현재 A코스 왕복만 운영하고 있어요.

 

A코스는 죽변 승차장 - 하트해변 - 봉수항(유턴) - 다시 하트해변 - 죽변 승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며 시간은 왕복 40분 정도 걸립니다.

 

요금 안내

 

울진군에서는 주요 관광지를 패키지로 묶어 3개 이상 입장권 구매시 20% 카드 적립을 해주고 있습니다.

 

울진에서 1박 2일로 여행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정보가 되겠어요.

 

 

요금표에 장황하게 많이 적혀있지만 현재 운행되는건 A코스 왕복만 있으므로 탑승인원만 확인하면 됩니다.

A코스 왕복 요금

1~2인 : 21,000원

3인 : 28,000원

4인 : 35,000원

30인 이상 단체 : 28,000원 입니다.

 

 

매표소에서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기에 1층으로 다시 내려와 카페로 갔습니다. 

 

 

곡물 젤라또가 눈에 띄어 바닐라로 사봤어요.

 

 

시원하고 달콤했던 젤라또.

맛있었지만 문제는 젤라또를 먹고는 할 게 없었습니다.

 

주차장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느라 시끄러운 통에 탑승번호 안내방송도 못 알아듣겠고, 앉을 곳도 없어 돌아다니며 시간을 떼우느라 좀 힘들었어요.

 

선착순으로 타니 사람이 많으면 기다리는건 당연한데 불편했던 점이 있어 적어봅니다.

 

개선이 필요한 점

 

순번이 되어 탑승할 사람만 3층에서 대기하도록 안내를 하고 있는데 기다리는 사람을 위한 배려가 부족했어요.

 

3층 탑승장은 물론 1층에도 앉아서 쉴 곳이 부족했고, 대기상황을 안내하는 모니터도 없어 언제 순서가 될지 알 수가 없어요.

 

매표할 때 1시간 정도 걸려요~ 1시간 반 정도 걸려요~ 얘기는 해주지만 그건 말 그대로 예상 시간이지 정확하진 않잖아요.

 

어차피 기다릴거 바닷가 여기저기 구경을 하고 싶어도 언제 내 순서가 될지 몰라 멀리 갈 수도 없어요.

 

실제 앞 번호의 단체 이용객은 자리를 비우고 바닷가 구경을 갔다가 순서가 뒤로 밀리는 바람에 의도치않게 새치기를 하게 되더라고요.

 

3층 탑승장

 

3층에 올라와서도 좀 기다렸어요.

 

이렇게 시간이 걸리는 이유를 3층에 올라와서야 알게 되었답니다.

 

 

최대 4명이 타는 이것을 궤도차라 하는데 이 녀석들이 나름의 자율주행을 하다보니 좀 더뎌요.

 

 

운행속도도 느린데다 궤도차 앞에 달린 센서가 앞차와의 간격을 체크해 자동으로 출발하고 멈추는데 도중에 한 대가 멈칫하면 그 뒤로 줄줄이 밀려요.

 

 

그래도 이런 건 처음 타보는터라 기대가 되긴 합니다.

 

탑승장 오른쪽으로는 동해바다가 보이니 설레기도 했어요.

 

 

박스모양의 귀여운 궤도차.

 

뒤에 브레이크 등도 달려있고 나름 앙증맞습니다.

 

 

앞차가 출발하고,

 

 

드디어 탑니다.

 

사이즈가 앙증맞으니 허리를 숙여서 타야해요.

 

 

너무 붙어서 따라가면 분명 간격 조절 못하고 멈출테니 간격을 멀쩍이 떨어뜨려 출발합니다.

 

밖에서 버튼을 눌러주면 출발해요.

 

 

출발!

 

뭐가 이렇게 분주한지 매우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움직입니다.

 

이 궤도차의 특징은 급악셀, 급브레이크이니 손잡이를 꼭 잡고 아이들은 궤도차 내에서 일어서지 않도록 하세요.

 

뒤로 보이는 죽변승차장

 

차량내 냉방장치는 없어요.

 

창문을 열어 시원한 바닷바람이 들어오는데, 차라리 땡볕이 낫지 우천시에는 창문도 못 열어 습하고 더울 것 같기도 합니다.

 

하트해변을 향해 갑니다

 

하트해변에 차량이 옹기종기 모여있어요.

 

어떤 이유인지 앞차가 멈추면서 뒷차들이 따라 멈추고 정체된 듯 보입니다.

 

 

뒤에서는 계속 차가 오고 있고, 앞에서는 안 가고...

 

 

결국은 멈췄습니다.

 

앞차에 브레이크등이 들어왔어요.

 

 

결국은 매표소에서 직원이 불이나케 뛰어와 수동으로 출발을 시켰습니다.

 

 

하트해변 정차장이 보입니다...만 정차하지 않고 그냥 통과합니다.

 

 

하트해변을 배경으로 티켓 인증샷도 찍어봅니다.

 

 

차량 내에는 이것저것 뭐가 많아요.

 

누르고 싶게 생겼는데 절대로 누르지 말라는 버튼도 많고, 글자도 많고.

 

 

타면서 느낀건데 해안선 위 레일을 따라 천천히 움직이기 때문에 아주 가까이에서 울진의 바다를 감상 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한 장점입니다.

 

 

게다가 색다른 체험을 한다는 기분으로 다들 한 번씩은 타보고 싶게 생겼어요.

 

케이블카, 레일바이크와는 또 다르니까요.

 

봉수항 정차장(유턴)

 

차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봉수항 정차장에서 차를 돌리기 위해서죠.

 

 

차량은 앞차와의 간격 조절을 위해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정차장에 가까이 다가갑니다.

 

 

차례차례 순서를 기다렸다가 한대씩 차량을 회전 후 앞차와의 간격을 충분히 두고 출발시킵니다.

 

 

차량을 옆 레일로 회전하면서 이동합니다.

 

 

봉수항 정차장에서 다시 죽변항을 향해 출발합니다.

 

 

하트해변을 향해 갑니다.

 

 

앞차와의 간격이 충분해야 안정적으로 주행합니다.

 

 

폭풍속으로 세트장과 하얀 죽변등대가 보입니다.

 

하트해변

 

다시 죽변항으로 돌아왔습니다.

 

 

레일을 점검하거나 수리 할 때 사용하는 차량인가봅니다.

 

이것도 앙증맞게 생겼네요.

 

 

나중에 알게 된 건데, 주말에 1시간 대기는 아주 양호한 것이며 현충일 연휴에는 최대 4시간을 기다린 사람도 있었다는군요.

 

이걸 대박났다고 해야할지 문제가 있다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차량이 좀 부드럽게 급하게 출발하거나 멈추지 않고 좀 더 부드럽게 주행을 한다면 승차감이 더 나을 것 같아요.

 

그리고 주차공간 확충과 대기순번 현황판, 앉아서 기다릴 대기실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운영이 좀 더 원활해지길 기대하며 울진 죽변 해안스카이레일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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